SR-0104

2026년 07월 26일 주일 예배 설교

열왕기하 7장 3~9절
3. 성문 어귀에 나병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4.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5. 아람 진으로 가려 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 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7.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8. 그 나병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9.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숨길 수 없는 소식

사람은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리고자 한다.

  • 오늘 우리 교회도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기쁜 소식이 있다.

사마리아성은 아람 군대에게 완전히 포위됐다.

  • 포위된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이 동나는 문제가 생겼다.

열왕기하 6장 25절

25.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

  • 평소에는 먹지 않던 나귀 머리가 엄청 비싸졌을 정도로, 사마리아성의 상황이 어렵다.

  • 사람들에게는 소망이 없었고, 왕도 군대고 해결해줄 수 없었다.

열왕기하 7장 1절

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 내일이 되면, 사마리아성에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 사마리아 성에 둘러싼 문제가 모두 해결될 것이라는 얘기다.

  • 사람들은 이를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에게 길이 안 보인다 해서 하나님께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 하나님은 성 밖에서 사마리아성을 구원할 길을 계획하고 계셨다.

네 명의 나병환자들

  • 그들은 공동체들과 함께 살 수 없어서, 가족들과 살지 못하고 격리되어 따로 살아야 했다.

  • 성 안에 들어간다 해도 먹을 게 없어 굶어 죽고, 성 밖에 있어도 아람 군대에게 잡히는 진퇴영난에 있었다.

"우리가 여기에 앉아 죽기만 기다리겠냐. 차라리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어?" 라고 얘기했다.

  • 그래서 아람 군대에게 차라리 가보자고 얘기한 것이다.

  • 막연한 가능성을 붙잡은 것이다.

열왕기하 7장 6절

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 근데 그 많던 군인들이 싹 사라졌다.

  •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환청을 듣게 하셨고, 그들은 도망가게 됐다.

  • 자기 짐을 챙길 새도 없이 도망가서, 물건들이 남아 있었다.

열왕기하 7장 7절

7.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 아람 군대는 해질 무렵에 도망갔다.

  • 네 명의 나병환자는 똑같은 해질 무렵에 도망갔다.

  • 동일한 시간대에 아람 군대 진영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싹 내쫓으신 것이다.

  • 나병환자는 무슨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고, 기대도 없었다.

  • 두려움 속에서 걷고 있던 그 시간에 하나님은 그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상상할 수 없는 큰 일을 행하고 계셨다.

우리가 모든 것을 알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

  •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올 수 있던 것이다.

열왕기하 7장 8절

8. 그 나병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 먹고 마시고 가지고 감추곤 했다.

  • 얼마 전까지 굶어 죽게 생긴 사람들인데, 눈 앞에 비현실적인 상황이 펼쳐지니, 놀라운 상황이다.

  • 죽음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아무 것도 없던 사람들이 풍성한 삶을 하루 아침에 누리게 됐다.

이는 복음을 마주한 우리와도 같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하나님이 먼저 우릴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시면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

  • 하나님께서 이루신 복음을 듣고 믿고 받아들일 것 뿐이다.

근데 어느 순간 그들의 마음에 꺠달음이 찾아왔다.

  • 사마리아성 사람들은 굶어 죽고 있는 모습이 말이다.

열왕기하 7장 9절

9.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 침묵하지 말고, 알리자고 했다.

교회는 복음을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모이게 하신 은혜의 공동체이다.

  • 우릴 이곳에 오게 하신 이유도 있다.

사도행전 1장 8절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

  • 숨길 수 없는 기쁜 소식을 갖고 다음 세대와 지역을 살릴 수 있길 소망한다.

  • 그 가운데 청년들이 멋지게 사용되길 기도한다.


예배 후 요약

: 열왕기하 7장에서 사마리아는 아람 군대의 포위로 극심한 기근과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아람 군대를 물러가게 하시고, 네 명의 나병환자를 통해 구원의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죽음을 기다리던 나병환자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먼저 경험했지만, 그 은혜를 자신들만 누르는 것이 옳지 않음을 깨닫고 성 안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소식을 전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은 혼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도록 주어진 은혜였다.

이 말씀을 통해 복음은 결코 숨길 수 없는 소식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다. 나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때로는 그 기쁨을 내 삶 안에만 머물게 하고 전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도 소망의 길을 예비하시며, 그 소식을 전하는 통로로 우리를 사용하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혼자만 누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삶과 말로 복음을 전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소망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기를 결단한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아름다운 소식을 담대히 전하며, 다음 세대와 이웃을 살리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