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203

삶의 자리를 거룩하게 구별하라

열왕기상 6:29~38

29내 외소 사방 벽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겼고,

30내외 성전 마루에는 금으로 입혔으며,

31내소에 들어가는 곳에는 감람나무로 문을 만들었는데, 그 문인방과 문설주는 벽의 오분의 일이요.

32감람나무로 만든 그 두 문짝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곧 그룹들과 종려에 금으로 입혔더라.

33또 외소의 문을 위하여 감람나무로 문설주를 만들었으니, 곧 벽의 사분의 일이며,

34그 두 문짝은 잣나무라. 이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고, 저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으며,

35그 문짝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그 새긴 데에 맞게 하였고,

36또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로 둘러 안뜰을 만들었더라.

37넷째 해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았고,

38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 내 외소29절솔로몬의 성전은 모세의 성막을 본떠 지어졌으며, 내소는 지성소, 외소는 성소를 의미함
  • 31절내소와 외소는 문으로 구분하는데, 이는 광야 시대에 휘장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했던 전통과 연결됨
  • 그룹과 종려와 핀 꽃32절그룹은 하나님의 임재를, 종려(대추야자나무)와 꽃은 아름다움과 생명, 번성을 상징함
  • 출 26:33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내용관찰

1.솔로몬은 성전 내소와 외소의 들어가는 곳에 무엇을 만듭니까?(31, 33~34절)

문을 만들었다.

2.성전의 공간을 구분하는 두 문은 어떻게 꾸며집니까?(32, 35절)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혔다.

성전의 문은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경계답게 정성스럽고 아름답게 꾸며졌습니다.

연구와 묵상

3.솔로몬이 내소와 외소를 문으로 구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소는 지성소, 즉 하나님의 언약궤가 놓이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가장 거룩한 공간이었다.. 반면 외소는 제사장들이 섬기는 성소였다. 따라서 문으로 두 공간을 구분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분명한 구별과 질서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아무나 마음대로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 문은 단순한 건축적 구분을 넘어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 사이의 구별을 보여준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수록 더욱 거룩함이 요구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느낀 점

4.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를 위해 공간을 거룩하게 구별한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크리스찬에게 구별됨은 너무나도 필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주님을 귀한 존재로 여기며, 세상과 다르게 대할 수 있는 모습이 되는 것 같다. 그냥 구별되는 것도 아니라, 거룩하게 구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단과 적용

5-1.나의 삶으로 드려지는 예배 중 거룩하게 구별되지 못한 영역은 무엇입니까?

매일 주어진 삶을 감당하며 나아가는 나에게도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의 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이를 하나의 골방을 만들고 나아가기 보다는 다른 것들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나의 일처럼 행할 때가 종종 있다. 정말 주님과 나의 단둘이 보내는 거룩하고 구별된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다른 것들에 영향을 받아 정신 팔리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전심으로 드리지 못하는 예배가 되는 경우가 있음을 고백한다.

5-2.하나님께 내 삶의 예배를 거룩하게 구별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이는 삶의 예배에서도 적용이 되지만, 주일 예배 때도 동일하다. 핸드폰 알림에 쉽게 반응하는 모습이 최근 들어서 다시 두드러지는 것 같다. 그렇기에, 더욱 묵상의 시간이나 예배의 시간에서는 방해금지모드를 켜서 알림을 막거나, 핸드폰을 아예 보지 않는 방향으로 분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로 인해서 누군가가 시험에 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결단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요약

솔로몬은 성전의 내소와 외소를 문으로 구분하고, 그 문을 그룹과 종려와 꽃으로 아로새기며 금으로 입혀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앞에 나아가는 자에게 구별됨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 하나님을 귀하게 여긴다면 예배 역시 세상의 다른 일들과 같게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거룩하게 구별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나 역시 묵상과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핸드폰 알림이나 다른 생각에 쉽게 마음을 빼앗기고, 하나님과의 시간을 하나의 해야 할 일처럼 대할 때가 있음을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온전히 주님과 나만의 거룩하게 구별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묵상과 예배 중에는 방해금지 모드를 켜고 핸드폰을 멀리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고 싶다. 삶의 모든 순간을 예배로 살아가되, 특별히 하나님께 집중해야 할 시간과 자리를 분명히 구별하며 전심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예배자가 되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