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204

야긴과 보아스의 하나님께 은사로 섬겨라

열왕기상 7:13~22

13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14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이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사를 하니라.

15그가 놋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그 높이는 각각 십팔 규빗이라. 각각 십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 만하며,

16또 놋을 녹여 부어서 기둥 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두었으니, 한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요. 다른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며,

17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를 위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을 만들었으니, 이 머리에 일곱이요. 저 머리에 일곱이라.

18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 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

19주랑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20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 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 개가 줄을 지었더라.

21이 두 기둥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되,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22그 두 기둥 꼭대기에는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사가 끝나니라.

  • 두로13절이스라엘 북쪽 지중해 연안의 해상 도시로, 이방 지역이지만 성전 건축에 필요한 기술과 자재를 제공했음
  • 14절놋은 내구성과 정결함을 상징하며, 반복되는 제사 가운데서도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의미를 지님
  • 주랑21절건물 입구에 위치한 현관이나 기둥이 있는 공간
내용관찰

1.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위해 데려온 히람은 어떤 사람입니까?(13~14절)

모든 놋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였다.

2.히람이 만든 기둥은 어디에 세워졌으며, 각각 그 이름은 무엇입니까?(21절)

성전의 주량 앞에 세워졌고, 오른쪽 기둥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보아스라 했다.

연구와 묵상

3.솔로몬은 왜 성전의 중요한 기둥을 만들기 위해 히람을 데려옵니까?

솔로몬이 히람을 데려온 이유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준비된 일꾼의 재능과 연합을 통해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드리기 위함이다. 히람은 이방의 선진 기술과 이스라엘의 배경을 모두 갖추어 오랜 시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맞춤형으로 예비된 인물이었으며, 솔로몬은 그의 압도적인 전문성을 통해 성전의 핵심인 놋기둥 제작에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성을 쏟고자 했다. 결국 이는 거룩한 성전이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다양한 은사를 가진 자들의 협력과 연합을 통해 완성된다는 영적 진리를 보여줍니다.

느낀 점

4.사람의 출신보다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히람은 과부의 아들이었는데, 출신이나 가족 관계 등이 당시에는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를 깨뜨리고 솔로몬은 출신 보다도 은사나 능력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의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행할 수 있도록 솔로몬을 이끄시고, 히람에게도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계획하심과 붙드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출신과 과거 보다도 그 사람에게 맡겨진 달란트, 은사, 재능과 같은 것들을 더 주목하시는 분이라는 모습을 나도 닮아가게 된다.

결단과 적용

5-1.내가 은사나 능력이 없다며, 하나님의 일을 거절하거나 주저한 적은 언제입니까?

은사나 능력이 없어서 거절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다른 이유로 인해서 내가 하기 싫었던 마음이 컸을 뿐이다. 은사나 능력이 없어 보일지라도, 그 길을 맡기시고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붙드신다는 사실을 더욱 믿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5-2.내게 주신 은사를 기꺼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내 생각과 힘을 뛰어 넘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과 이끄심을 바라보면서, 더욱더 내 눈 앞에 보여지는 것에만 영향을 받지 않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더 하나님께서 맡기시고 허락하신 것들을 감사와 기쁨과 오래참음과 인내로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요약

히람은 당시 사회적으로 내세울 만한 출신보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지혜와 총명과 재능으로 성전 건축에 귀하게 쓰임받았다. 솔로몬 역시 그의 배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능력을 바라보았고, 히람의 전문성을 통해 성전의 중요한 두 기둥을 세웠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출신이나 조건에 제한받지 않으시며, 각 사람에게 주신 다양한 은사와 재능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용하시고 서로 연합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깨닫게 된다.

나 역시 내가 가진 능력이 충분한지를 먼저 판단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자리와 은사를 바라보아야겠다. 때로는 하기 싫은 마음이나 눈앞의 어려움 때문에 주어진 일을 피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라면 감당할 힘과 지혜도 주실 것을 믿고 싶다. 내 생각과 능력의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내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감사와 기쁨으로 사용하고 오래 참음과 인내로 맡겨진 자리를 충성되게 섬기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