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0096

2026년 06월 07일 주일 예배 설교

출애굽기 19장 16~25절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회복하고자 하셨다.

  • 그래서 그들에게 1) 하나님을 기억하라 2) 성결하라 라고 말씀하셨다.

  • 이를 전하시며 장엄한 하나님의 임재를 천지개벽이 일어나는 모습 속에서 보이셨따.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시내산 꼭대기'에서 울렸고, 모세를 부르셨다.

  • 시내산 꼭대기는 무려 2,290m나 될 정도로 높았다.

  • 그런 높은 올라간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 내려가서 백성들에게 경고하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모세는 이 부분이 염려도 됐겠지만, 이미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했으니 그럴 일은 없다고 얘기했다.

  • 그러자 하나님께선 다시 모세에게 가라고 말씀하셨고, 이번에는 모세가 토를 달지 않고 바로 내려갔다.

모세는 왜 토를 달지 않고 바로 내려갔을까?

  •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 하나님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치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신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실까봐, 하나님의 마음이 조마조마하셔서 걱정하신 그 마음을 알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냥 경계를 안 만들면 되지 않았을까?

  • 인간은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바라보고, 잊고 살아가며, 경험과 지식으로 판단하고 정죄하게 됐다.

  • 그들의 마지막은 심판과 지옥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었다.

  • 즉,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바라보지 않고, 누구의 말씀을 순종해야 할지를 잊고 살아가게 됐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존재를 깨닫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길 원하셔서 경계를 두셨고, 혹시 몰라 염려되어 모세에게 기회를 주신 것이다.


예배 후 요약

: 출애굽기 19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 강림하시며 자신의 거룩하심과 권위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명히 나타내셨다. 우레와 번개, 짙은 구름과 불, 그리고 점점 커지는 나팔 소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거룩하고 두려우신 분인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함부로 경계를 넘어 자신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엄격히 금하셨고, 심지어 모세가 이미 경고를 전달했음에도 다시 내려가 백성들을 경고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단순히 규칙을 지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죄 가운데 있는 백성들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사랑의 마음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경고하신 이유는 심판을 원하셔서가 아니라, 오히려 백성들을 살리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동시에 깊은 사랑을 보게 된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말씀과 경계를 자유를 제한하는 규칙처럼 생각할 때가 있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주신 경계는 우리를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호하고 살리기 위한 울타리이다. 부모가 자녀가 위험한 곳에 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죄와 멸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말씀의 경계를 세워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져 심판받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고 복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부담으로 여기기보다 사랑의 초청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거룩한 경계 안에서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