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차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13일차
야곱과 에서의 40세,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지금 괜찮은 것 같고, 문제가 없는 것 같고, 안정된 것 같으면, 그 길이 맞는 길이다'라고 착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시편 1편 6절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길의 방향으로 설명하신다.
어떤 길을 가고 있느냐,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냐가 우리 인생을 결정한다.
겉으로 보기에 본문의 두 사람은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것 같지만, 그들의 선택은 전혀 달랐고, 전혀 다른 길로 인도했다.
우리가 선택하며 나아가야 할 인생의 방향이 무엇일지 살펴보자.
오늘 두 본문은 사람은 비슷한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창세기 25장 20절
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창세기 26장 34~35절
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첫 번째 본문에서는 이삭이, 두 번째 본문에서는 에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둘다 40살에 결혼을 했다는 점이다.
그 선택의 방향을 보면, 완전히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됐다.
이삭은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했는데, 이 결혼의 과정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갔던 결혼이었다.
창세기 24장 3절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다.
아브라함은 이 약속이 이어지게끔 하려면, 아무 가문하고 결혼해서 섞이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특히 가나안 족속.
그래서 자신의 종에게 아들 이삭을 위해 배우자를 구해오는데, 가나안 사람이어선 안 되고, 하나님의 언약 밖에 있는 사람을 선택해선 안 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벗어나지 않은 채 이삭의 결혼이 이루어졌다.
반면에, 이삭은 헷사람, 가나안 소속 사람들과 결혼했고, 한 여인이 아닌, 두 여인을 취했다.
창세기 2장 24절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둘도, 셋도, 넷도 아닌, 오직 둘이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한 명의 여자와 남자가 가정을 이루길 원하셨다.
에서는 믿음의 가정에서 자랐기에, 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알았을텐데, 따르지 않았고, 자신의 욕심과 생각대로 행동했다.
창세기 26장 35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근심이라는 것은 단순한 속상함이 아닌, 마음 속 깊은 슬픔을 말한다.
이 선택이 부모에게도 큰 고통과 슬픔이었다.
이삭과 에서는 한 가정에, 한 계보에서 자랐고, 같은 나이에 선택했는 것인데도, 선택이 전혀 달랐다.
이삭은 하나님의 맒씀을 따라서 언약 안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지만, 에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떠나서 자신의 생각대로 사는 것을 선택했다.
결혼의 영역 뿐만이 아니라, 그 외의 삶도 하나님 안에 머물지 밖에 머물지에 대한 선택은 이삭과 에서의 인생에서 계속해서 펼쳐졌고, 그 결과 인생의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되었다.
신명기 30장 19절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 앞에 생명과 사망을 두고, 복과 저주를 두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생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일까?
신명기 30장 20절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고, 복의 길이다.
이삭은 인생의 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다.
그러나, 에서는 하나님의 말씀 바깥에서 선택했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과 유익을 먼저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생명과 사망의 길로 가게 되었다.
우리 인생의 선택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그 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방향을 만들어낸다.
이삭은 하나님이 주신 기준 안에서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했다.
이는 단순히 결혼을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 안으로 들어가는 선택을 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흐름 안으로 자신의 삶을 맡기는 선택을 이삭은 하게 됐다.
반면, 에서는 자신이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선택했다.
그 결과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됐고, 이후 계속해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 인생의 선택하는 순간은 찰나의 순간일 수 있다.
그러나 선택으로 인한 방향은 이후에 계속 이어지고 영향을 준다.
처음에는 문제가 없고, 괜찮아 보이고,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끝이 엉뚱한 길로 보일 수도 있다.
잠언 14장 12절
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사람이 보기에 좋은 길인 것 같아 선택할지라도, 그 길은 사망의 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을 잘해야 한다.
선택을 잘한다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삭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 안에서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 안에서 인생의 방향을 잡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나를 위해 허락하시는 그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길을 잘못 들면, 아무리 열심히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다.
그 방향이 틀렸기 때문이다.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잘못된 방향을 가고 빨리 달릴수록 본래 가야 할 목적지에서 더 빨리 멀어진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가 빨리 달려 가면서 열심히 사는 것보다, 인생의 방향은 어디를 향해 살고 있는지를 바로 잡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주는 선택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잘 해야 한다.
시편 119편 105절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 되고, 내가 가는 길에 빛을 비추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때, 내 인생의 길이 바르게 잡힌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내 발의 등은 어두워지고, 길도 어두워지고, 인생의 방향도 점점 흐려진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말씀에서 우리에게 '네 자손이 살기 위해 생명을 택해야 하는데, 그 생명의 길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인생은 저절로 흘러 가는 것이 아니다.
나의 선택을 통해 인생의 방향이 정해진다.
그리고 그 방향을 따라서 인생이 흘러가게 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한 인생과 바깥에서 사는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해야 한다.
이삭과 같이, 그 인생의 길 가운데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내 생각과 내 판단과 내 유익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방향이 무엇인지를 보고 선택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복과 은혜가 인생 가운데 펼쳐진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밖에서 사는 인생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창세기 26장 35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선택은 에서가 했지만, 그 선택은 이삭과 리브가에게 근심이 되고, 마음을 찌르는 고통이 되고, 견디기 어려운 슬픔이 되었다.
즉, 하나님을 떠나는 잘못된 선택은 잘못을 한 그 사람에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추게 된다.
오늘 내가 하나님의 선택과 어긋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빨리 돌이켜야 한다.
그 길이 나에게만이 아닌,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추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생명의 길을 걸을 때, 주변 사람들도 나를 통해 생명의 길을 걷게 된다.
심지어 이러한 선택은 후손에게까지 간다.
이삭의 선택은 그의 인생에서 끝나지 않고, 그 흐름이 이어져서 야곱으로 요셉으로 결국 이스라엘 민족으로 이어졌다.
이삭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선택이 후손에게까지 길을 열어주었다.
반면, 에서의 선택은 그의 인생에서 끝나지 않고, 훗날 에돔 민족의 조상이 되는데, 그 민족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을 갈 때, 그 길을 막는 민족이 된다.
하나님의 길을 열고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막는 민족이 되었다.
민수기 20장 18절
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에서 한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을 떠난 선택을 했더니, 그의 인생에서 끝나지 않고 후손까지 이어지며, 한 민족의 방향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오늘 나의 선택은 단순히 내 인생에서 끝나는 선택이 아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추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진다.
갈라디아서 6장 7절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오늘 내가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무엇이 거두어질지 정해진다.
내가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어떠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어떤 인생이 될지 결정된다.
그렇기에 내 인생의 방향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나중에, 조금 있다가 돌이키지. 지금은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가 아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흐를수록 잘못된 길을 더 마주하게 된다.
똑같은 시간을 살면서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삭과 에서는 아버지와 아들로써, 한 가정에서 함께 살았지만, 비슷한 시기를 살았지만, 인생의 결정에서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그 선택이 인생의 방향을 만들었고, 그 방향이 인생의 길을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사느냐를 넘어서 어디를 향해서 사는지가 중요하다.
현재 우리의 삶은 어디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세상을 향해서 아닌, 하나님을 향해 살기를 바란다.
예배 후 요약
: 이삭과 에서는 같은 가정에서 자라고 같은 나이인 40세에 결혼했지만, 전혀 다른 선택을 하며 서로 다른 인생의 방향을 걷게 되었다.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 안에서 순종의 길을 선택했지만, 에서는 자신의 기준과 욕망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선택을 했다. 그 결과 이삭의 삶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복의 흐름을 이어갔고, 에서의 선택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근심을 주며 하나님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인생은 겉으로 보이는 안정이나 순간의 만족이 아니라,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의 선택은 개인의 삶을 넘어 주변 사람들과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 오늘 내가 선택하는 방향이 곧 나의 미래가 되기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의 길이신 하나님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