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0076

[29차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4일차

민수기 13장 25~27절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정탐꾼의 40일, 하나님의 시간이 나타나다

우리는 같은 시간을 경험해도 전혀 다른 결과를 마주한다.

  • 같은 수업, 같은 시간, 같은 내용을 공부했지만, 누구는 중간에 멈추고, 누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는다.

  • 같은 시간을 살아왔는데, 왜 결과는 이렇게 달라지는걸까?

  • 성경은 이 질문에 대한 중요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민수기 13장 25절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앞두고, 정탐꾼들을 보냈다.

  • 같은 기간 동안 같은 땅을 정탐했다.

  • 40일 동안 땅을 정탐하고 마치고 돌아왔다.

  •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고, 충분히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다.

  • 그들은 같은 길을 걸었고, 같은 땅을 걷고, 같은 열매를 가져왔다.

  • 근데 그들이 돌아와서 하는 보고가 각기 달랐다.

  • 왜 이런 차이가 있었을까?

전도서 3장 1절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 하나님의 떄를 말한다.

  •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를 따라 일하시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때를 믿으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 함께 있는데, 어떤 분은 그 마음이 흔들리고, 어떤 분은 담대하게 나아간다.

  • 어떤 성도님에게는 하나님의 시간이 나타나는 것 같고, 어떤 성도님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경우가 있다.

  •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정탐꾼들이 보고 온 땅, 가나안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한다.

  • 가나안은 단순하게 좋은 땅이 아니다.

출애굽기 3장 8절

8.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출애굽시키시면서 약속하셨다.

  • "내가 너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하셨다.

  •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받는 것은 단순히 가능성이 아니다.

  • 하나님의 계획이, 하나님의 시간이 그 가운데 펼쳐지고 있었다.

  •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그 때를 준비하고 계셨다.

가나안 땅에 정탐꾼들이 들어갔다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했을까?

  • 그 땅에 들어갈 수 있을까, 없을까를 판단하려고 간 것이 아니다.

  •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준비하신 땅을 '확인'하러 간 것이다.

  • 정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고, 약속을 확인하러 간 것이다.

  • 하나님이 이미 그 땅을 주기로 하셨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이 벌써 시작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을 종종 놓친다.

  • 오늘 그 약속이 우리 인생 가운데 펼쳐지고 있음을 믿어야 한다.

  • 근데 우리는 그 약속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이게 될까 안 될까"를 따진다.

  •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게 가능한가 불가능한가를 자꾸 따진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같이 말씀하신다.

이사야 46장 10절

10.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 하나님께서는 벌써 우리에게 "내가 기뻐하는 것을 이루겠다"라고 하셨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더욱 풍성히 주시기를 기뻐하시고, 이를 약속하셨다.

  • 하나님이 벌써 우리에게 약속하셨는데, 우리는 그 약속을 믿는다고 하면서, '될까요 안 될까요. 이루어질까요 안 이루어질까요'를 따지면서 나아간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판단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은 하나님의 뜻과 약속에 의해 이루어진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고,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인다.

  • 하나님께서는 이미 일하고 계시고, 하나님의 시간은 이미 흐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문제는 우리가 그 사실을 보지 못하는 데에 있다.

  •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데, 우리가 그 사실을 놓쳐 버리면, 자꾸 현실만 보게 되고, 내 앞에 놓여진 문제만 보게 되고, 그 현실 속에서 판단하고 선택하게 된다.

  • 오늘 본문 속에서 가나안 땅을 보고 온 정탐꾼들에게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

민수기 13장 28, 31절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 이들의 말을 가만히 보면, 틀린 말은 아니고, 실제로 본 것을 말하고 있다.

  • 가나안 성벽은 견고했고, 그곳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은 이스라엘 보다 훨씬 더 강해 보였다.

  •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보고 온 것, 그 시선에 하나님이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민수기 13장 27절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 하나님이 출애굽기에 약속하셨을 때, "내가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보내겠다"고 하셨는데, 정탐꾼들은 이 말씀을 알고 있었다.

  • 그런데 그들이 보고 와서 하는 말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지 못하고, 자신들이 보고 온 것에만 사로잡혀 있었다.

민수기 13장 33절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1)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위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어버리니, 스스로를 작게 보고, 현실의 문제를 지나치게 크게 본다.

  • 우리의 두려움이 언제 시작될까?

  • 내 앞에 서 있는 그 문제가 커서가 두려운 것이 아니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작아질 때, 내 안에 두려움이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 내 앞에 있는 문제는 원래 컸다.

  • 근데 내 앞에 있는 하나님을 보면 담대하게 나아간다.

민수기 13장 30절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 정탐꾼 10명은 안 된다고 하는데, 갈렙은 다르게 말한다.

  • 왜 이런 차이가 일어난 것일까?

  • 갈렙이 허풍쟁이라서? 인생을 낙관적으로 봐서?

민수기 14장 9절

9.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 갈렙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깐, 우리는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 이것이 결정적인 차이였다.

  • 10명의 정탐꾼들은 하나님보다 현실의 문제를 더 크게 봤고, 그 문제가 눈을 가리니,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

  • 근데 갈렘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 문제를 봤고, 그러니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였다.

  • 같은 것을 보고 왔지만, 전혀 다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우리도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다.

  • 상황을 보는 시선이 다르기에 말이다.

  • 현실에 있는 문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다.

  • 그래서 하나님은 상황을 바꾸시기 전에, 먼저 우리의 시선을 바꾸시길 원하신다.

히브리서 3장 19절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 정탐꾼들은 그들은 믿지 않았기에, 그곳에 들어가지 못했다.

  • 반면, 갈렙과 모세는 이를 믿었기에 들어갈 수 있었다.

  • 믿음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시간에 참여하지 못했고, 하나님의 일하심과 약속을 믿은 이들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들어갔다.

히브리서 11장 1절

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 믿음의 사람은 같은 시간을 살아도, 다른 인생을 산다.

  • 같은 광야를 걸어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고, 시간은 여전히 흐른다.

  • 그러나, 모든 이들이 똑같은 것은 아니다.

  • 현실만 보고 멈추지 말고, 하니님의 시간은 믿는 자들에게 분명히 나타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열왕기하 6장 15절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 완전히 포위되었고, 도망갈 길이 없다.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 눈으로 보면 적이 훨씬 더 많다.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 하나님이 동행하시니, 엘리사를 둘러싸서 지키고 서 있었다.

  • 여전히 아랍 군대는 눈 앞에 있고, 그 군대가 물러가거나 상황이 바뀐 것은 아니다.

  • 그런데, 엘리사의 종의 마음에 안정감이 생기고 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 하나님이 눈을 열어 주시니,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고, 나를 둘러싼 하나님의 군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 오늘 엘리사의 종처럼,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길 바란다.

하나님의 시간은 창세 전부터 지금까지 멈춘 적이 없다.

  • 창세 전부터 우리에게 하신 그 약속,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네게 생명을 주기를 풍성히 주기를 원한다. 네가 가장 좋은 것을 주길 원한다'라고 하신 약속은 한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

  • 여전히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

  • 근데 그 시간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일하심을 보지 못하는 게 문제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 믿음으로 문제를 넘어,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 '너를 위해 일하는 나를 보고 있느냐, 문제를 보고 있느냐'

  • 이 시간 속에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길 바란다.

  •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길 원합니다.


예배 후 요약

: 민수기 13장 25~27절은 정탐꾼들이 40일 동안 같은 땅을 보고 돌아왔지만,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린 장면을 보여준다. 그들은 모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열매를 확인했지만, 열 명은 현실의 장벽과 거인만을 바라보았고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붙들었다. 문제의 크기가 달랐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다. 믿음이 없는 눈에는 두려움이 보였고, 믿음의 눈에는 하나님의 시간과 일하심이 보였다.

우리 또한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한다. 상황은 여전히 거대하고 현실은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것이며, 그 믿음이 하나님의 시간에 참여하게 한다. 문제를 크게 보는 대신,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더 크게 바라볼 때 담대함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