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2일 주일 예배 설교
이해되지 않아도 괜찮아 - 모든 것을 선으로 엮으시는 하나님
하나님 안에서 두려움을 이길 수도, 상처를 극복할 수도,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기에 하나님 안에서 있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왜 때론 내 삶에서 고통스럽게 만드는 일들이 있고, 그것이 어떻게 유익이 될까?
괜찮다는 말은 위로의 말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역설적인 의미를 가진 의미를 가진다.
두려움, 상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떻게 괜찮다고 할 수 있을까?
괜찮을 수 없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결코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성스러움이 있다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신지가 오늘 본문 말씀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원인을 물어볼 때가 많다.
그러나 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게 있다.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에서 선은 무엇인가?
선에 대해서 우리가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합력하는 선의 정의가 하나님과 다를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선은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선은 다르다.
우리가 잘 되기를 편안해지기를 물론 원하시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은 29절에 있다.
로마서 8장 29절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다.
우리 삶 속에 일어나는 두려움, 상처의 모든 조각조각들을 다 모아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만드실 원하시고, 이를 위해 애쓰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고 돌돌 돌게 만드신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으로 만드시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삶 속에서 우리가 기대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하거나, 오해를 받을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조차도 사용한다고 말씀하신다.
내 일이 잘 풀려서 잘 된다는 것만이 아니다.
로마서 8장 39절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래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상처 받더라도, 두려워하더라도 괜찮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엮으시는 분이신데, 합력한다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각 장면으로 보시지 않으시고, 장면을 이어 영화처럼 보신다.
나트륨, 염소는 위험한 물질일 수 있지만, 둘이 합쳐지면 염화나트륨 즉 우리에게 소중한 소금이 된다.
이러한 것처럼 합력하여 하나의 선이 되는 것이다.
우리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살아갈 수 있다.
누군가에게 들은 말, 나의 맘을 어렵게 만드는 행동들이 있을 수도 있다.
요셉은 형들의 배신을 당한 상처를 갖고 있었고, 노예 생활하면서 감옥생활하면서 두려움이 있었다.
거기까지만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은 마치 저주 받은 인생처럼 보인다.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데, 남을 도와줬는데 말이다.
근데 그 순간에 하나님은 왜 요셉을 그렇게 만드셨을까 라고 질문하지 말자.
그 이전에 우리는 하나님이 그 순간에 무엇을 하고 계신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창세기 50장 20절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그의 관심은 이곳에 있었다.
요셉의 자세는 매 순간 매 순간을 대할 때,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신다고 의식하며 살았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팔았던 자들, 배신했던 자들, 잊어버린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왜냐? 하나님이 그 가운데 역사하셨기에 말이다.
요셉은 하나님은 각 순간들을 선한 것으로 만드실 것이라 믿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과정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속도
하나님이 서두르는 것 같지 않고, 시간을 그냥 사용하시는 것 같다.
조금 느린듯한.
하나님은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시기도 하시지만, 그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기다림이 길어질 때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버티고 오래참아서, 적절한 시간, 적당한 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가장 정확한 때를 알고 계신다.
가장 알맞은 때를 준비하고 계신다.
로마서 8장 30절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미래에 일어날 일인데 마치 과거처럼 말씀하신다.
십자가를 생각해보자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두려움의 순간이었을 수도 있다.
제자들도, 예수님 자신에게도
그것은 가장 깊은 상처가 심어진 자리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의 가장 큰 용서가 선포된 자리였다.
우리 인생 가운데 이해되지 않는 순간들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이 그것들을 다 사용하신다.
인생은 수천 조각의 퍼즐과 같다.
인생 속에서 마주한 여러 조각들이 있다.
각기 다르고, 어긋나 보이고, 어디에 놓아야할지 분별하지 못할 때 있지만, 맞춰나가다보면 그림이 된다.
이처럼 하나님이 이끄신다.
이해되지 않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모으시고 맞춰나가신다.
로마서 8장 29절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나를 떠나고 계시다고 판단하지 말자.
하나님은 멈추지 않으셨는데, 먼저 멈추지 말자.
예배 후 요약
: 로마서 8장 28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선’은 보통 문제가 해결되고, 일이 잘 풀리는 결과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선은 로마서 8장 29절에 나오듯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안함보다 우리의 변화와 성숙을 더 중요하게 여기시며, 삶의 여러 순간들을 통해 우리를 빚어 가십니다.
그래서 두려움, 상처, 실패, 오해 같은 이해되지 않는 순간도 헛되지 않습니다. 한 장면만 보면 고통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인생 전체를 보시며 모든 조각을 엮어 가십니다. 우리가 원인을 다 알 수 없어도 괜찮은 이유는,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멈추지 않고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해되지 않아도 신뢰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