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0058

2026년 01월 11일 주일 예배 설교

요한복음 17장 20~26절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가 되어

우리가 같은 예배당에 모이고 찬송을 부르고 같은 말씀을 듣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이 서로 다를 수 있다.

  •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은 특별하게 다가온다.

  •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면서 하나님께 드렸던 고별 기도였다.

  • 마지막에 이를수록 핵심적인 것들을 두고 기도하셨을 것이다.

요한복음 17장 21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 십자가를 지실 때 안 아프게 해달라는 기도나, 남아있는 제자들을 책망하는 기도를 했을 수도 있는데, 마지막 고별 기도로 드린 것이 그들이 다 하나가 되길 원하신 것이었다.

요햔복음 17장 20절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 '이 사람들'이란, 제자들을 의미한다.

  • 그러나 제자들만 가리킨 것이 아닌, 제자들을 통해서 믿게 될 사람들까지 포함된 기도였던 것이다.

즉, 제자들 뿐만 아니라, 제자들을 통해서 복음을 듣게 된 사람들까지

  • 모두가 하나가 되기를 원하셨다.

  • 그렇다면, 왜 '하나'가 되기를 마지막으로 기도하셨을까?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이 있다.

  • 하나가 된다는 것은 싸우지 않고, 같이 잘 지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 예수님이 원하시는 하나됨은 21절처럼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즉, 완전한 연합관계를 말씀하시면서 그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하나님과 예수님이 완전한 연합을 이루듯이, 우리들도 온전한 연합을 이루시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 사람과 사람과의 친분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게 하는 즉 하나님 안에 같이 머무는 연합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됨인 것이다.

다양한 이유로 사람드른 서로 친해질 수 있다.

  • 그런데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연합은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관계가 하나님 안에 있는 관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관계이어야 함을 강조하신다.

오케스트라에 많은 악기들이 있다.

  • 그런데, 이 악기들이 소리도 다르고 음역대도 다른데, 만약 모든 연주자가 자신의 악기가 튀어보이고 싶어서 지휘자의 인도를 무시하고 하게 된다면, 음악은 조화롭지 못하게 된다.

  • 그렇기에, 모든 악기들이 지휘자의 손짓, 표정, 모션들을 보면서 연주를 맞춰 나간다.

  • 오케스트라는 악기마다 서로 보는 악보도 다르고, 서로의 역할도 다르기에, 지휘자를 맞춰 따라갈 때 화모니가 된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 우리가 가진 은사가 각기 다르고, 우리에게 쥐어주신 역량도 다 다르다.

  • 그렇기에 올 한 해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에베소서 4장 5~6절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 교회 공동체가 하나이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 그래서 우리는 항상 "내가 주님을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은 우리의 의견이 하나가 되는 것이 하나님 안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가 되게 하신데에는 이유가 있다.

요한복음 17장 21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 우리가 하나가 될 때 세상이 하나님을 믿게 된다.

요한복음 17장 23절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고 한 것이다.

  • 세상은 교회를 볼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말을 하냐를 보지 않고,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하는지 안 본다.

  • "저 사람들은 하나님을 정말로 믿는가? 정말 서로 사랑하는가?"라는 시선으로 본다.

  • 즉 삶을 그들은 보는 것이다.

요한복음 13장 35절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아무리 복음을 잘 전해도, 교회가 하나가 되지 않는다면 그 메세지는 힘을 잃는다.

  • 반면, 우리가 복음을 잘 못 전달해도, 교회가 하나가 된다면, 이 모습을 통해서 메세지는 힘을 얻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우리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

  • 하나님은 우리와 하나 되는 것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계획하셨다.

  • 그래서 우리가 하나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고,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 그렇기에,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 우리가 하나 되지 않더라도, 교회의 외형은 유지가 될 수 있지만, 제대로 예수님을 전할 수 없을 것이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고별 기도를 하실 순간에 이렇게 기도하신 것이다.

  •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 세상의 전도지로 쓰임 받기를 축원한다.

예수님의 기도가 이제 마지막을 향해서 나아간다.

  •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된 교회는 세상에 복음이 된다고 했다.

  • 이제 세상에 복음이 된 교회는 어디로 갈까?

요한복음 17장 22절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 '영광'은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부귀영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이다.

  • 이 영광은 이미 하나님이 먼저 받으셨는데, 아버지께 순종하고 나를 비우고, 하나님을 따라간 십자가의 순간에 영광을 받으셨다.

  •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영광을 받을 수 있을까?

함께 모이자고 했을 대, "오늘은 넘기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언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받을 수 있을까?

  • 나의 뜻이 아니라, 나를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갈 때 하나님의 영광을 받을 수 있다.

요한복음 17장 24절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 예수님이 우리와 영광을 나누길 원하신다.

  • 우리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될 때, 하나님 안에서 연합될 때 그 영광을 받게 된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고, 여전히 부딪히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을 때가 있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2000년 전에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 안에서 연합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하신 것이다.

  • 우리가 완벽해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 사람의 목적과 생각으로 뭉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서 있으면, 발걸음이 하나님 안에서 뭉치게 된다.

  • 그리고 이를 통해 세상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예배 후 요약

: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 마지막 기도에서 제자들뿐 아니라, 그들을 통해 믿게 될 모든 성도가 하나 되기를 간구하셨다. 이 하나 됨은 단순히 잘 지내는 관계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처럼 하나님 안에 거하는 영적 연합이다. 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될 때, 그 모습 자체가 말이 아닌 삶으로 세상에 복음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관계의 중심을 사람이나 의견에 두지 말고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 각자의 생각과 다름이 있어도 주님을 함께 바라보며 순종할 때 교회는 하나가 되고, 우리의 일상은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통로가 된다. 하나 됨은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