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0057

2026년 01월 04일 주일 예배 설교

창세기 39장 2절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형통의 복

형통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에게는 쉽게 쓰는 말이 아니다.

  • 우리에게 익숙한 이유는 성경에서 많이 나오고, 형통한 삶이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목표이기 때문이다.

  • 그렇기에, 형통의 뜻을 잘 알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형통을 잘 보여지는 인물 중 하나가 '요셉'이다.

  • 요셉의 삶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형통한 삶이었다.

  • 노예로 팔려가기도, 감옥에 가기도 했는데, 우리가 생각한 형통은 일이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기에, 의문이 든다.

창세기 39장 2절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었다.

  • 형통한 사람인데, 그가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었다.

    • 즉, 요셉은 자유로운 사람이 아닌 노예였다.

    • 마음대로 살 수 없고, 심지어 요셉은 가족들과도 함께 살고 있지 않다.

    • 그런데, 성경은 이 상황을 설명하면서 요셉이 이 상황에 있을 때 형통한 사람이 된다고 말한다.

  • 즉, 성경이 말하는 형통이 우리가 생각하는 형통과는 좀 다르다는 것이다.

  • 성경은 요셉의 감정, 노력, 가능성도 말하지 않는다

    • 하지만,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형통하게 된 것임을 말한다.

    • 요셉은 혼자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요셉의 인생은 쉽지 않았다.

  •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먼 땅인 애굽으로 팔려 갔다.

  • 열심히 그 집에서 일을 하면서 인정을 받았고, 가정 총무가 되었다.

  • 그런데 그 과정 가운데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했지만, 안 넘어갔다.

  • 그래서 누명의 씌어 요셉을 감옥에 보내버렸다.

  • 감옥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두 사람의 꿈을 추측해줬고, 나가게 되면 도와달라고 했지만 잊게 되어서 2년 동안 감옥에 갖게 되었다.

  • 수십년 간 겪은 게 아니라, 불과 몇 년 안에 이 모든 과정을 겪었다.

흔히 우리가 볼 때에는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애굽을 다스릴 때 형통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 즉, 뭔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긍정적인 결과를 누렸을 때 형통하게 됐다고 본다.

  •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고, 요셉의 결과 보다 요셉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설명했다.

  • 성경은 형통이란, 우리가 승승장구 되고 일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는 삶이라고 말한다.

  • 그래서 성경은 "요셉이 총리가 되면 형통해진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해진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아래와 같다.

  • 현재 우리 모습이 주변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형통하지 않은 삶처럼 보일 수 있다.

  •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경은 우리에게 "네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고, 어떤 문제에 있고, 무슨 노력을 하고 있냐"가 아니라, "네가 하나님과 그 자리에서 살고 있냐"라고 물으신다.

  •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그 길을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 돈이, 좋은 직장이 우선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이 우선시 되길 바란다.

시편 1편 3절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형통한 삶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고 말한다.

    •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물가 옆에 심어져서 철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 있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다.

  • 나무에게 중요한 것은 키가 크고, 날씬한 것과 같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물과 영양분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심어지는 것이다.

    • 스펙, 생김새는 그 다음이고, 먼저 중요한 것은 살 수 있는 힘을 공급받는 것이다.

요셉을 생각해보자.

  • 그는 부지런히 다녔다.

  • 인생은 계속 바뀌었지만, 요셉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고 성경은 말한다.

물론,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게도 흐린 날이 찾아오기도, 날이 추워지기도 할 수 있다.

  • 그러다 뿌리를 내리게 되면서 다시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풍성해지게 된다.

  • 하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되면, 결코 이와 같이 될 수 없다.

성경은 요셉의 인생을 구분지어서 판단하고 얘기하지 않는다.

  • 요셉은 어린 시절부터 총리가 된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형통을 누렸다.

  • 우리도 때로는 인생이 정말 잘 풀릴 때도 있지만, 반대로 어려울 때도 분명히 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할 때 "네가 지금 나와 함께 있냐"라고 물으시며, 이것이 중요하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딱 한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 "나는 지금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는가, 하나님께 뿌리 내리고 있는가"

  • 이를 깊이 있게 생각하고 점검해봤으면 좋겠다.


예배 후 요약

: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일이 술술 풀리고 결과가 좋아지는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다(창 39:2). 요셉은 노예로 팔리고 감옥에까지 갔지만, 성경은 그 상황 속에서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형통했다”고 말한다. 즉 형통의 기준은 내 환경·성과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시편 1편처럼 형통한 사람은 시냇가에 심긴 나무와 같다. 겉모습이 아니라, 생명의 공급을 받는 자리/하나님께 뿌리내린 자리에 서 있을 때 철을 따라 열매 맺고 잎이 마르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던져지는 질문은 하나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