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0052

2025년 12월 14일 주일 예배 설교

마가복음 1장 35~39절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무엇을 먼저 채울 것인가

큰 돌, 중간 크기 돌, 작은 돌, 모래 같은 작은 돌이 있다.

  • 이것을 정해진 통에 담아야 하는데, 어떤 순서로 담아야 빠짐없이 담을 수 있을까?

  • 만약 작은 돌부터 하면, 다 담지 못하고 넘쳐나게 된다.

  • 반대로, 큰 돌부터 하면 틈 사이에 작은 돌이 들어가면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인생이라는 그릇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

  •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일, 관계, 책임, 재정, 건강, 약속, 일정 등을 채워 넣기 시작한다.

  • 그 가운에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 그래서 다 놓칠 수가 없다.

  •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이 무엇을 먼저 채우냐가 중요하다.

누구는 작은 것들로부터 채우기 시작한다.

  • 그러다, 정말 중요한 큰 것을 채우지 못하게 된다.

우리는 현재 인생 가운데 무엇을 담고 있는가?

  • 우리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은 인생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담으셨을까?

  • 오늘 예배를 통해 우리 삶의 우선 순위가 다시 세워지길 소망한다.

마가복음 1장 32~34절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 예수님이 정말 바빠지신 상황이었다.

  • 인생의 할 일이 많아지신 상황이었다.

  • 아픈 사람들이 귀신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 오게 되었다.

  • 온 동네가 예수님 앞에 모였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 예수님은 쉴 틈이 없으셨다.

  • 예수님을 향한 기대가 커지면서 요청이 많아졌고, 예수님의 삶은 바빠지셨다.

우리의 삶도 이와 비슷하다.

  • 해야 할 일은 항상 많다.

  • 요청은 계속 들어오고, 인생에서 쳐야 할 일은 쌓여만 간다.

  • 그래서 어떤 일은 아침에 눈을 뗄 때부터 마음이 바쁘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쁜 일을 인생에 담게 되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한 주가 한 달이 한 해가 흘러간다.

  • 벌써 2025년 12월이고, 올 한 해도 다 갔다.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열심히 사는 만큼 내 안에 기쁨이 없지" 라는 생각이 든다.

  • 이에 대해 성경은 정확하게 말해준다.

  •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것들을 먼저 챙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무엇이 내 인생에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을까?

마태복음 6장 33절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먼저' 라는 단어는 아침에 먼저 하라는 것도, 하루 중에 먼저 하라는 것처럼 시간의 순서가 아니다.

  • 바로, '삶의 중심'이라는 기준을 의미한다.

  • 우리 삶의 기준을 바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잡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 하나님 나라가, 하나님의 의가 삶 속에서 중요한 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 기준은 여러 가지가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한다.

  • 하나님의 나라가 내 인생의 모든 일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고, 먼저가 되어야 한다.

요한일서 2장 17절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도, 붙들고 있는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다.

  • 직장도, 성취도, 재물도 언젠간 내려놓아야 하는 때가 온다.

  •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남는다.

  • 하나님의 일은 잠깐 중요했다가 안 중요했다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남고 이어지는 일이라는 것이다.

잠깐 지나면 사라질 것이 있고, 영원할 것이 있다면, 우리는 둘 중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할까?

  • 당연히 영원한 것을 붙잡아야 한다.

  • 그래서 성경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먼저 채워야 할 큰 돌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일이라고 말한다.

  • 그것이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 인생을 돌아보자.

  • 지금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우선 순위를 갖고 살아갈까?

  • 신앙도, 지식도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우선시 하는 삶을 살아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이 내가 하는 일의 최우선이 되고 살아가야 한다.

  • 하나님을 악세사리 키링 처럼, 내가 필요할 때만 내세우는 분처럼 여기지 말아야 한다.

  • 둘다 하나님과 동행하곤 있지만, 어떤 모습으로 동행하고 있는지는 차이가 있다.

오늘 본문 속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우리 중의 그 누구보다 바쁘셨다.

  • 온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서 예수님을 바라고 요구하고 있다.

  • 그러나, 그 속에서 예수님이 내리신 선택은 다음과 같다.

마가복음 1장 35절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 사람들이 찾고 있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왔고, 사역이 계속되고 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가장 먼저 섰다.

요한복음 4장 34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 음식 먹는 것은 밥을 안 먹으면 살 수 없기에 선택 사항이 아니다.

  • 밥을 먹는 것처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양식처럼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여유 있을 때, 내가 하고 싶을 때 행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는 양식이었다.

  • 그래서 바쁜 상황 가운데에서도, 살기 위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일은 내가 하는 일의 많은 일 중 하나가 아니라, 내 인생의 기준이 되신다.

  • 이 하나님의 일을 인생의 최우선 일로 삼고, 인생의 그릇에 가장 먼저 담으면서 살길 축원한다.

역사 속에서도 이 말씀을 붙들고 산 사람들이 있다.

  • 에릭 니들 : 영국의 육상 선수

  •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고, 그의 주종목은 100m 달리기였다.

  • 사람들은 그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기대할 정도로 실력 있는 사람이었다.

  •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일이 얼마나 있을까.

  •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바로 경기가 주일에 열린 것.

  •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고, 부모님이 선교사셨다.

  • 훈련을 바쁘게 하면서도 주일 성수를 꼭 했던 사람이었다.

  • 에릭 주변에 있는 사람이 이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 기회는 인생에서 다시 돌아올 기회가 아니면서, 국가를 위해서 할 일이니, 하나님도 이해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 그러나,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는 승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기에 불참하겠습니다."

  •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담아야 할지를 알고 있었다.

  • 하나님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옵션의 존재가 아니라, 반드시 담아야 할 큰 돌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일로 담게 되었다.

  • 그러다 그는 400m 경기에 참여하게 되었고,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따게 되었다.

마태복음 6장 33절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것을 모두 더하여 주신다.

요한일서 2장 17절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거하게 된다고 약속하셨다.

  • 에릭 니들의 선택이 당시에는 큰 손해처럼 보였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정확한 판단이었다.

우리가 이 질문 앞에 서보자.

  • "우리 인생 가운데 가장 먼저 무엇을 채우고 살아가는가"

  • "우리 인생 가운데 우선 순위가 무엇인가"

우리 청년들도 정말 바쁘게 살아간다.

  • 그러다보니, 현재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사역을 힘써보겠다고 말한다.

  • 하지만, 성경은 정반대로 말한다.

  • 여유가 생겨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볼 때 삶의 여유가 생기고 방향이 바로 잡힌다.


예배 후 요약

: 마가복음 1장 35~39절은 가장 바쁘셨던 순간에도 예수님께서 먼저 기도를 선택하신 모습을 보여준다. 온 동네가 몰려오고 사역의 요구가 넘쳤지만, 예수님은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에 두셨다. 이는 하나님의 일이 사역들 중 하나가 아니라, 삶 전체의 기준이자 양식임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많은 일정과 책임 속에서 무엇을 먼저 채우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열매가 달라진다.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채우신다. 하나님을 옵션이 아니라 가장 큰 돌로 인생의 중심에 둘 때, 바쁨 속에서도 기쁨과 분별력이 살아난다. 오늘도 무엇을 먼저 채울지 선택하며,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으로 모시고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