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 주일 예배 설교
내것이 내것이 아닌 존재, 그리스도인
지금까지 애굽에 내려진 재앙을 보면, 끔찍한 재앙들이 많았다.
이러한 재앙을 마주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는 처음에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몰라서 말씀을 따르지 않았지만, 재앙을 겪을수록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따르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흑암을 그들에게 주셨다.
그들은 태양신을 열정적으로 믿었고, 태양신의 아들인 바로의 빛이 가려지는 것을 보면서, 그들에게 다가올 죽음을 생각하며, 어떤 재앙들 보다도 죽음의 고통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완악했다.
처음 난 것의 죽음, 즉 장자의 죽음을 10번째 재앙으로 주셨다.
이 재앙을 주시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먼저 명령을 하나 건네셨다.
출애굽기 11장 1~2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2.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마지막 재앙을 내린 후에야, 그들을 애굽에서 내보낸다고 하시면서, 이웃들에게 은금 폐물을 구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이제 한 가지 재앙이 남았고, 이 재앙이 끝나면 애굽을 나가게 될텐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하라고 하신 것이 물질적인 것들이었다.
그 당시, 은과 금은 지금의 화폐와도 같았다.
은과 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고, 사실은 짐과 같으며, 더 실제적인 것들을 구해야 하지 않았을까?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애굽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게 하셨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나님께서는 '각기 이웃들'에게 구하게 하셨다.
그들도 똑같은 노예들이었는데, 과연 어디에 은금 패물이 있었을까?
그렇기에, 애굽 사람들에게 구해야 했었다,
출애굽기 11장 3절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모보였더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이미 예비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패물을 구하게 되고, 그들의 재산으로 가지고 있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은과 금 보석들을 애굽 사람들에게 구하라고 하셨을까?
첫 번째, 인간의 참된 가치를 회복한 해방된 민족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유가 없는 인생을 살았었다.
소유도, 행동도 자유가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머무르기를 원치 않으셔서,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자유와 해방된 민족으로 나가게 하시고자 하셨다.
인간의 가치와 권리를 인정받는 자유인으로 살아가게 하고자, 신분을 바꾸시려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은과 금이 가득해지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두 번째, 이스라엘이 축적한 은과 금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고백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은과 금, 보석들은 당시에, 화폐로도 사용할 정도로 은과 금이 많을수록 부자로 인정 받았을 것이다.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금을 1,000돈 갖고 있다고 해보자.
그 순금의 가치가 6억 정도될텐데, 얼마나 우리를 기뻐하게 만들까?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주게 해주는 행복이 있다.
출애굽기 35장 4~9절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1)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너희가 원하는대로 예물을 만들라고 했다.
은과 금이 처음에 나오고, 보석이 나온다.
출애굽기 35장 20~22절
20.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2.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2)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회막을 짓기 위해 준비하시고자 하신 것이다.
애굽에 빠져 나오는 것도 그들이 잘먹고 잘 살기 위함이 아니었다.
애굽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은 다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자로 회복시키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을 위한 가정, 물질, 시간, 학업, 취준 이렇게 우리의 물질이 바뀌길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그 은혜로 살아가게 된다.
약속의 땅, 영원한 하늘나라를 향해 계속 나아가며,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
우리 성도는 그리스도인은 내 것이 내 것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존재들이다.
예배 후 요약
: 출애굽기 11장 1~3절에서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을 예고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 사람들에게서 은금 패물을 구하라고 명하신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 보상을 위한 명령이 아니라, 억압받던 백성을 자유인으로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실 뿐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존귀함을 회복하게 하셨다.
또한 그 은과 금은 자신들의 부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훗날 성막을 세우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 위한 도구로 쓰이게 된다(출 35장). 즉, 하나님은 그들의 손에 물질을 맡기시되, 그 물질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임을 가르치셨다. 오늘날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며, “내 것이 내 것이 아닌 존재”로서,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드리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