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5일 주일 예배 설교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라함과 룻은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났고, 우상을 섬기던 집안의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은 그 속에서 이끌어내시고, 구원을 받아 의인이 되게 하셨다.
신앙 측면에서 우리가 보기에 아브람은 의인으로 칭하기엔 괜찮은데, 룻은 조금 어려워 보였지만, 성경은 룻을 의인이라 칭했다.
베드로후서 2장 6~8절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실 때, 의인이었던 룻이 그곳에 거하여 신앙에 상함이 있던 의로운 룻을 건지셨다.
그의 신앙에는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브라의 가정은 성공한 가정이었다.
그의 후손에는 위대한 왕과 사람들이 나왔고, 예수님도 나왔다.
반면, 룻은 모든 가족들이 죽고, 자신의 딸들과 사이에서 하나님과 적이었던 모압과 압몬을 낳았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가정을 온전하게 만들고, 룻과 같이 파괴된 가정을 만들어내지 않을지 마음 속에 결실하게 깨닫길 바란다.
왜 룻의 가정은 이렇게 되었을까?
첫 번째, 룻은 경건에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람과 룻의 신앙에 결정적인 차이
아브람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사람이었고, 룻은 그렇지 못했다.
이것이 룻의 가정이 파괴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창세기 12장 7~8절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창세기 13장 2~4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세기 13장 18절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그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했다.
하지만, 룻은 단 한번도 단을 쌓은 일이 없었고, 그의 삶에서 영적인 부분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렇게 경건을 잃어버린 룻의 삶은 가정까지 불경건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
그러자, 가정에서도 질서가 무너졌고, 가장으로서의 리더십이 사라지고, 아내도 말을 듣지 않게 되었고, 롯의 두 딸과 사위들도 롯의 말을 듣지 않았다.
가정에 예배가 무너지고, 기도 생활이 무너지고, 경건이 사라져가자 훗날 풍비박산이 나버렸다.
우리는 어떤 가정을 만들고 있고, 만들어야 할까?
지금은 괜찮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훗날 우리의 가정에 하나님을 향한 경건이 사라지면서 하나님을 모르는 후손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신앙과는 거리를 둔 후손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우리 가정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가?
복된 가정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소리가 밖에까지 울리며, 하나님의 이야기가 가득한 가정이다.
우리 가정 안에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모습이 회복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기억하고, 신앙의 제단을 쌓아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외하고 온 가족이 지성소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우리 가정 안에 경건의 열매를 맺어갈 때 가정에 복을 주시고, 복의 근원이 되며, 믿음의 가정으로 후대에까지 칭찬하실 것이다.
두 번째, 롯은 타락한 세상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과 룻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자가 되었지만, 똑같은 부자가 아니었다.
창세기 13장 5~6절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하나님께서 롯에게 복을 주셔서 함께 동거할 수 없을 정도로 가축과 소유를 주셨다.
하지만, 우물이 별로 없으니 목자들이 서로 다투게 되었고, 결국 아브람과 롯이 갈라지게 되었다.
아브람이 롯보다 어른이고, 삼촌임에도 불구하고 롯에게 먼저 선택의 기회를 주었다.
예의적으로 본다면, 삼촌에게 다시 건네는 것이 맞지만, 눈을 들어보니 롯이 먼저 선택했다.
영적인 유익이 아닌, 물질의 유익만을 보고 그 땅을 선택한 것이다.
창세기 13장 10~12절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롯이 소돔까지 이르게 되었다.
소돔 땅은 타락한 땅이었고, 온갖 음행과 우상숭배와 더러운 것들로 가득했다.
하나님께서 그곳을 완전히 불로 태워 없애기로 작정하셨을 정도였다.
이러한 땅이었음을 롯은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창세기 19장 1절
1.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단순히 살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었다.
그때, 성문 앞에 앉아 있던 것은 아무나 앉아 있던 것이 아닌, 지도자가 재판관들이 앉아 있었다.
즉, 롯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목축하기에 좋겠다고 생각해서 갔지만, 결국은 소돔 성 안에 들어가서 영향력을 끼치는 지도자가 되었다.
타락한 세상과 분리되어 살아가야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죄인들과 가까이 하고, 죄의 영향력 안에 거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러한 아비를 둔 가족을 둔 자식과 가정이 열매를 경건하게 맺을 수 있을까?
우리는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이것이 온전한 가정의 모습이다.
우리의 삶이 이 세상과 단절되지 못한 문화, 관습들을 온전히 버리고 단절을 선언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어느 순간 우리 가정은 조금씩 조금씩 소돔 성과 가까워지고, 어느 순간 소돔 섬 안에 거하는 가정과 삶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의인 10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가정'이 없어서 멸망한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다면, 멸망받지 않았을 수도 있다.
소돔과 고모라는 세상을 의미한다.
죄악이 가득해서 멸망으로 가득해져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 가정이 한 줄기 빛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 경건을 위해 타락한 세상의 문화와 죄악 가운데에서 벗어나서 거룩한 가정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가정이 삶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우리 가정을 세워갈 때,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주신 자손의 복이 우리 가정 가운데 가득 임하길 바란다.
예배 후 요약
: 창세기 13장 1~13절은 아브람과 롯이 물질적 축복 이후 분리되는 장면을 통해, 경건과 세속의 갈림길을 보여준다. 아브람은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신앙 중심의 삶을 살았다. 반면 롯은 물이 넉넉한 요단 지역, 겉보기엔 풍요로워 보이지만 타락한 소돔과 가까운 땅을 선택했다. 그 결과 그는 점차 세상 속으로 들어가 신앙의 경건을 잃고, 결국 가정의 붕괴로 이어졌다.
이 본문은 “경건이 무너진 가정은 결국 파괴된다”는 교훈을 준다. 아브람의 가정은 제단과 예배가 중심이 되어 복의 근원이 되었고, 롯의 가정은 세상의 유익을 좇아 타락한 환경 속에 머물며 불행으로 끝났다. 오늘날 우리도 아브람처럼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경건의 습관을 회복해야 한다. 가정 안에 예배와 기도의 제단이 세워질 때, 하나님은 그 가정을 복의 통로로 삼으시고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사용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