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8일 주일 예배 설교
순종 위에 부으시는 은혜
극심한 가뭄 상황 가운데에서 일어난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바알 숭배에 빠져 있고, 비를 내리는 분이 하나님이 아닌 바알이라 믿고 있었다.
하나님은 비를 멈추게 하심으로써, 바알이 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했다.
세 사람의 부류가 등장한다.
: 아합왕, 엘리야, 과부
이들은 똑같이 가뭄이라는 상황에서 살고 있었지만, 그들이 마주한 삶은 달랐다.
아라바는 더 극심한 가뭄이었고, 엘리야와 과부는 해결할 수 있었다.
어떠한 것이 이러한 차이를 가져왔을까?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는데, 순종 위에 은혜를 부어 주신다.
아합왕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고, 그 결과 책망과 심판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와 과부는 하나님께 순종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을 인도해주셨다.
신명기 28장 2절
2.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데,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한다.
즉, 순종하고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인생도 가뭄과 같은 상황들이 있다.
공부를 하면서 좋은 학점을 받아야 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요구하는 상황이 필요하고, 취업을 해도 이 일이 내 일인가 싶고, 일을 하면서 결혼 대상도 만나야 한다.
불안함의 연속과 마음 속에 찾아오는 공허함 등 온갖 감정들로 인해서 우리 마음에 가뭄과 같은 상황들이 찾아와서 메마른 인생이 되기 쉽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의 방법을 붙잡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며 나아가라고 하신다.
아합왕에 대해서 살펴보자.
아합왕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고, 우상숭배를 행했다.
열왕기상 16장 30절
30.
아합 왕 앞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태어났을텐데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 보다 악을 더욱 행했다고 말씀하셨다.
즉, 악 중의 악이었을 정도였다.
악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이방의 사람과 결혼하고 바알 신을 섬기게 된다.
하나님의 복의 통로가 되지 못하고, 우상의 통로가 되었다.
신명기 11장 16, 17절
16.
17.
하나님께서는 아합에게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하셨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서는 가뭄을 3년 동안 허락하셨다.
우리 삶 가운데에도 아합왕과 같은 불순종의 모습이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안정과 풍요를 건네주는 사람의 힘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보다 그것들을 더 확실히 붙잡는 순간, 그것들은 우상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에게 마음을 뺏기는 것을 그냥 두고 보시는 분이 아니시며, 어떻게든 하나님께 돌아오게끔 하신다.
우상이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모든 것.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신뢰하고 있다면 돌이켜야 한다.
가뭄은 단순히 비가 오지 않았던 기상이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합왕에게 불순종의 결과라는 것을 정확하게 보여주시는 것이다.
영적인 경고였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아합처럼 불순종의 길을 걷지 말고, 나에게 돌아와서 순종하라고 하신다.
불순종을 가면 사망과 심판이 있을 뿐이다.
아합왕이 불순종 길을 걷고, 심판의 길을 받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전혀 다른 모습의 사람들을 보여주신다.
1) 엘리야
열왕기상 17장 9절
9.
이 명령이 쉬운 명령이 아니며, 하나하나 뜯어 보면 의문 투성이다.
시논 땅은 우상숭배의 본거지인데, 그곳에 엘리야가 가면 먹이시겠다고 하셨다.
그곳에 가서 엘리야를 먹일 사람은 부자도 아닌, 가난한 과부였다.
그 당시 과부는 사회에서 가장 약한 측에 속한 사람들이었고, 남자가 없었기에 스스로의 생계를 해결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었다.
그런데 3년 반의 가뭄 끝에 부유했던 사람들도 힘든 상황에, 이방 땅에 살고 있는 과부를 통해 먹여살리겠다고 하신 것이 이해가 잘 안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엘리야는 순종하고, 과부를 찾으러 간다.
계산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순종했다.
2) 사르밧 과부
3년 반 동안 가뭄이었기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아들도 있었는데, 버티다가, 세상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엘리야가 찾아왔고, 가서 음식 준비하려던 것을 가져오되, 먼저 나를 위해 작은 떡을 하나 만들어오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과부는 순종했다.
열왕기상 17장 14절
14.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일으켜주셨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깐, 엘리야가 먹고 갈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께선 이 작은 순종에 일하시고 은혜를 부어 주신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실 때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어서 행하신다.
엘리야로 다시 돌아가서,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이땅의 가뭄을 보이시고, 시냇가로 가서 물을 마시고, 먹을 것을 준비해주시겠다고 하셨다.
열왕기상 17장 6절
6.
아침이나 저녁이나 까마귀들이 떡과 고기를 가져왔다.
다른 새들이 많은데, 왜 하필 까마귀였을까?
레위기 11장 15절
15.
까마귀는 하나님께서 부정하다고 하신 짐승이다.
즉,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넘으셔서 일하신다.
과부에게도 기적이 일어났었다.
무한리필처럼 보일 수 있는데, 그 과정을 생각해보자.
끝까지 다 먹은 뒤에 채우시는 게 아니라, 먹은 만큼 채우시는 것이었다.
매일매일 풍요로울 수 있도록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즉, 날마다 하나님을 보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만큼 필요한 것을 주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나를 알고 계신다는 것이다.
빌립보서 4장 19절
19.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길 바란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무리한 요구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아합왕, 엘리야, 과부
아합왕은 불순종했고, 가뭄과 심판으로 몰아내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없었다.
엘리야는 순종하며,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갔다.
과부도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매일매일 은혜를 열어주셨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넘은 순종을 원하실 때가 있다.
신앙의 위기를 놓일 때에도, 순종을 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순종 위에 은혜를 부어주신다.
아합의 길에 서지 말고, 엘리야와 과부의 길에 서자.
순종의 길을 선택해서, 상상치 못한 은혜를 주시는 것을 누리고 간증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
예배 후 요약
: 열왕기상 17장 8~16절은 극심한 가뭄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아합왕은 불순종과 우상숭배로 심판을 맞았지만, 엘리야는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도 즉시 순종했고, 과부 역시 마지막 남은 한 끼를 드리며 믿음을 선택했다. 그 결과 통의 가루와 기름이 끊이지 않는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의 계산이나 조건 위가 아니라, 순종 위에 부어진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믿음의 발걸음을 통해 상상할 수 없는 은혜를 열어 주신다. 오늘 우리도 두려움 속에서 눈앞의 부족함을 붙드는 대신, 하나님께 의탁하고 순종할 때 날마다 채우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