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1일 주일 예배 설교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
출애굽기 9장 13절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셨고, 그래서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셨다.
지금까지의 재앙
1. 물이 피로 변하는 재앙
2. 개구리 재앙
3. 이의 재앙
4. 파리의 재앙
5. 병의 재앙
6. 악성 종기의 재앙
그동안 아론을 통해서 재앙을 내리는 모습을 바라봐야 했던 모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히 믿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이 행하시는대로 따르겠다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에 비해 바로는 여전히 마음이 완악했다.
하나님의 무수한 징계를 받더라도 끄떡없이, 더욱 깊이 빠져 들어간다.
그래서 하나님이 재앙의 강조를 더욱 강하게 하시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하나님의 원인이 바로 자신에게 있어야 함을 깨달았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7번째 재앙을 주셨다.
출애굽기 9장 14~18절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늬우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주셨다.
다섯 번째 재앙처럼 극심한 흑사병으로 모든 동물을 죽였듯이, 바로에게도 임하여 죽이셨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으셨고, 바로가 있는 그 자리도 하나님이 세우셨기에, 바로가 스스로 겸손하고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길 원하셨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께서는 7번째 재앙인 우박을 내리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내년 이 때'라고 말씀하시면서 돌이킬 기회를 주셨다.
출애굽기 9장 19절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다. (우박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이번 재앙에서 유독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더 선심을 써시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이 기회를 놓치게 되더라도 어떻게 행해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죽음을 면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셨다.
이렇게 행하신 이유는 바로 이번 재앙이 엄청 끔찍하고, 바로와 애굽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이다.
출애굽기 9장 22~24절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우박이 알갱이 같은 작은 형상이 아니었고, 무거운 형상을 띄고 있었다.
여기서 무겁다는 말은, '심히 큰'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작은 알갱이의 우박이 아닌, 심히 큰 우박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우박이랑 불덩이가 서로 섞여서 맹렬하게 내렸다.
출애굽기 9장 25절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심히 큰 우박은 이것이 심판이 되어서 애굽 온 땅을 삼켜버렸다.
들에 남아 있던 밭에 산에 남아 있던 모든 사람과 가축들을 죽여버렸다.
불이 섞여서 내려서, 모든 농장과 나무들이 타버렸다.
즉, 애굽 온 땅이 초토화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다 죽임을 당했다.
출애굽기 9장 20절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하나님께서 건네신 말씀을 따르던 사람들이 등장했다.
이 사람들은 바로의 신하들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해서, 그들의 종과 가축들을 피해서 생명을 보전하게 되었다.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따르는 자들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자신들이 죽을까봐 두려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여기서 '두려워하는'은 '경외하다'라는 뜻도 있다.
잠언 1장 7절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여호와를 경외한다'
자신들에게 임할 재앙이 말씀이 두려워서 보다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굽에 내려진 재앙들은 고통, 아픔이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회복하고 품고 있어야 할 것이 바로 "경외함"
출애굽기 9장 21절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어떻게 경외함이 드러날지를 바라보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안 들려진 것이 아닌, 들려지지만, 그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반대로 본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경외해서, 따른 바로의 신하들을 보면, 그들은 그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 많지만, 왜 우리는 변화되지 못할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기 때문이다.
재앙과 어려움이 다가올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속 말씀하시지만, 우리는 고통과 재앙 속에 머물러 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두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고 기뻐하고 사랑하는 수많은 것들에 즐거워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우상을 깨뜨려라. 세상의 풍토에서 빠져 나와서 나를 섬기는 자가 되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 속에 두지 않고 살아갈 때가 너무나도 많다.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고 여길 때가 많다.
결국 그 끝은 심판의 결과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이 우릴 기다리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이 어떤지를 알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품고 살지 않는다.
말씀을 많이 읽고, 묵상한다고 해서 그 묵상이 마음이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기록을 많이 한다고 해서,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시급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말씀을 살아내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 나를 살리는 말이다.
던져보아야 할 질문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오후에 있을 일들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는가?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리는데도, 그냥 앉아 있지는 않는가?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말씀을 지금도 우리에게 들려주고 계신다.
이 말씀을 우리 마음에 두어야 한다.
이 말씀이 우리 삶을 통해 열매 맺고, 말과 행동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게 되는 역사가 있길 바란다.
예배 후 요약
: 출애굽기 9장 13~26절에서 하나님은 애굽에 7번째 재앙인 우박을 내리신다. 이는 애굽 나라가 세워진 이래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심판이었으며, 사람과 가축과 들의 채소와 나무까지 초토화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피할 길도 주셨다. “집 안으로 들이면 살리라”는 말씀에 귀 기울인 자들은 생명을 보존했고,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 자들은 죽음을 맞이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우박 재앙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는 자와 무시하는 자의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처럼 완악한 자는 끊임없는 기회를 주셔도 돌이키지 않지만, 말씀을 경외하는 자는 재앙 중에도 생명을 얻는다.
오늘 우리도 말씀을 많이 듣고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아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을 때, 생각과 말과 행동이 변화되고, 그 말씀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능력이 된다. 결국 우리의 삶을 결정짓는 것은 말씀을 마음에 두느냐 두지 않느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