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1일 월삭새벽만나예배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베드로전후서는 초대교회 시절에 흩어져 있던 교회들을 향해 작성되었다.
삶이 참으로 많이 바뀌어졌다.
우리는 삶이 바뀌어지면, '민감함'이라는 것이 찾아온다.
바뀌어진 상황, 그리고 상황 속에서 헤쳐나가야 할 수많은 일들이 보여지고 놓여진다.
이것을 신경 쓰다보면, 우리에게 다가올 민감함으로 인해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마음이 생기곤 한다.
나 자신을 챙기느라, 상황에 적응하느라, 마음 가운데 다른 것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어진다.
그래서 별 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고, 민감함 일로 인해 누군가를 미워하기도 하고, 마음이 상하기도 한다.
초대교회에 흩어져 있던 교인들도 그래왔다.
매일 하나님을 예배했었지만, 교회 밖으로 인해서 모두 피하고 숨어 들었다.
숨어 들었던 곳에서도 그들은 예배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상황은 이전과 정반대로 뒤바뀌어졌고, 그로 인해서 민감함이 생기게 되었다.
이 상황을, 이 고난을 어떻게 이겨낼지와 같은 수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을 것이고, 수많은 고민을 갖고 살아가야 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베드로가 이야기한 것이 바로 본문이다.
베드로전서 4장 7~8절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사랑'이었다.
그렇게 뜨겁게 사랑하고 찬양하고 예배했던 모습이었는데, 고난과 역경 앞에서 자신의 것들을 챙기느라, 들이 사랑이 식어져 왔던 것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베드로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며, 편지를 쓰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고 기도하며, 무엇보다 뜨겁게 사랑하며, 그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말한다.
우리 삶의 수많은 고난들은 우리에게서 '사랑'을 가장 먼저 빼앗아 간다.
성도를, 교회를, 주님을, 영혼을, 사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빼앗아 간다.
우리의 상황이 조금만 달라지고 바빠지고 정신 없어지면 우리에게 생겨나는 일들인 것이다.
어느순간 정신없이 살다보니, 교회를 사랑하는 것들을 잊어가고, 주변 성도를 챙기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세상의 것들에 치여서, 세상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니, 주님을 바라 볼 틈이 없어져서, 결국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게 된다.
근신하라는 것은 우리의 잘못을 돌아보고 기도하라는 의미이다.
또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충만하게 하라고 말한다.
베드로전서 4장 9~10절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그들의 삶 속에서 대접할 때, 원망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성도로써 서로를 돌아보긴 해야 하는데, 그 마음 가운데 사랑이 없으니, 그들을 도와주고 사랑하는 것들이 '나의 의'가 되어 버렸다.
서로를 원망하고, 이 원망은 서로를 더 사랑할 수 없게, 사명을 살아낼 수 없게 만들었다.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주인의 것을 맡아, 종과 같이 청지기 같이 봉사하라는 의미이다.
우리 안에 사랑이 있으면, 이 모든 것들을 능히 해낼 수 있고,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할 수 있고, 서로를 아낌 없이 사랑할 수 있고,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힘듦 없이 잘 이겨낼 수 있고, 바뀌어버린 상황으로 인해서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고 사랑하며 이겨낼 수 있다.
사랑이 결국 이긴다.
오늘도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해야 한다.
상황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 째 바꿀 상황이 오더라도, 하나님을 교회를 성도를 우리에게 맡겨진 수많은 일들을 사랑해야 한다.
찬송가 370장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https://m.blog.naver.com/wonkeun5820/221945679979
마지막 부분이 원래 이 가사가 아니었다. -> '내 앞길이 험악하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왜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야 할까?
우리 인생이 험악해지고, 인생이 멀고 험해져서, 우리의 마음은 그렇게 낮아져갈까?
우리의 마음은 무너져가는 것일까?
이는 바로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4장 8젚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9월이 되길 바란다.
인생이 멀고 험해도, 내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서로가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는 한 달이 되길 기도한다.
예배 후 요약
: 베드로전서 4장 7~11절은 고난 속에서 흩어진 성도들에게 주어진 권면이다. 세상의 끝이 가까울수록, 성도들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고, 공동체 안의 상처와 갈등을 이기게 한다. 또한 성도들은 원망 없는 대접과 선한 청지기 같은 봉사를 통해 서로를 세워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따라 말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봉사하는 자는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감당해야 한다. 그 목적은 오직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상황이 바뀌고 인생이 험해질수록 먼저 사라지는 것이 사랑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성도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님과 교회를 사랑하고, 서로를 뜨겁게 사랑함으로 믿음을 지켜야 한다. 사랑이 있을 때 공동체는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된다.
핵심 메시지
마지막 때 성도는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뜨겁게 사랑하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원망 없는 대접과 은사에 따른 봉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사랑은 결국 모든 것을 이기며, 공동체를 세우는 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