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 주일 예배 설교
흰 옷을 입을 자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땅이 아닌, 하늘 나라다.
조금 더 살고, 조금 더 못 살고의 차이가 있지, 이 땅은 제한적이다.
한없이 짧은 것이 인생이다.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은 천국이다.
천국은 누구나 다 가는 곳이 아니고, 죄 없는 사람이 가는 곳이다.
죄 있는 사람은 천국에 못 들어간다.
죄가 없다는 것은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1. 죄를 안 지어서 죄 없는 사람
그렇다면, 천국 갈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로마서 3장 10절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를 안고 태어난다.
삶을 살면서 이런 죄, 저런 죄를 많이 짓는다.
그렇기에, 죄를 안 지어서 천국에 간다는 것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2. 죄 사함 받아 죄 없는 사람 (흰 옷 입은 사람)
요한계시록 7장 13, 14절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흰 옷 입은 자들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어린 양의 피에 씻어져 흰 옷이 되었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인해서 죄사함 받은 사람.
창세기 3장에서는 두 가지 옷이 소개된다.
1. 발가벗은 수치를 가리기 위해 입은 '무화과 나무 잎' (창 3:7)
만들어 입으면 부셔지고를 반복하며, 수치를 가릴 수 없었다.
2. 가죽옷
잘 부셔지지 않지만, 한 마리의 양이 죽을 때 얻게 된다.
이 짐승으로 만들어진 가죽 옷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이 입혀 주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죄인인데,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까?
한 마리의 양의 희생, 예수 보혈의 피로 죄사함 받고, 의의 옷을 입고 들어간다.
여기서 말하는 '의'는 예수님의 공로를 의미한다.
요한계시록 7장 1~4절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서 구원 받은 성도들의 이마에 인치심을 행하셨다.
앞에선, 무려 144,000명, 뒤에선, 능히 셀 수 없는 인원이라고 표현하셨다.
144,000명은 이스라엘에서 구원 받은 수, 능히 셀 수 없는 인원은 이방인이라고 학자들이 해석한다.
구원은 똑같은데, 왜 이렇게 차이를 두셨을까?
144,000이라는 숫자는 완전수이지만, 1부터 시작되어서 144,000까지 되었다.
구원은 도매급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뭉텅이로 받는 것이 아닌, 개인적인 것이다.
첫 번째, 두 번째가 채워져서 144,000가 되었다.
뒤에서 말하는 능히 셀수 없는 인원까지도 포함된다.
흰 옷
내 공로, 내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얻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윤리적, 도덕적, 의로운 삶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 신앙고백한 자
: 어려움과 힘듦 앞에서도 믿음을 지킨다.
로마서 10장 10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우리의 신앙 고백은 입술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입술로 시인하지 부인하지 않는다.
또한, 그 당시에는 고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느냐 죽느냐가 판가름되는 상황이었다.
베드로는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한다.
한 번은 기도를 하러 가는데,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만나게 되었다.
유대인들은 베드로를 잡아갔고, 심문 했다.
심문 당하는 베드로는 이렇게 일어난 기적은 하나님이 행하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난리가 났고, 베드로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사도행전 4장 19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입술로 생활로 늘 주님을 시인하는 삶
요한계시록 7장 10절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핍박 속에서도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건넨 말.
우리도 흰 옷을 입고 살아가는 자들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입과 삶을 통해서 예수님을 시인하는 신앙고백을 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구원은 오직 예수님께
2. 예배한 자
: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예배한 자들이었다.
예수님이 공생애 들어가시기 전에 광야에서 40일 금식 기도를 하셨고, 그때 마귀의 시험이 드셨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절하면 천하 영광을 다 주겠다고 했다.
절하라는 것은 예배하고, 경배하라는 의미였다.
근데, 마귀가 천하 영광을 다 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다 거짓이다.
요한복음 8장 44절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거짓은 언제나 마귀가 조작하는 것이다.
오직 주님께서는 정직을 주관하신다.
계명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때, 9계명에서 "네 이웃에 대해서 거짓 증거하지 말라" 라고 말한다.
요한계시록 7장 11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하늘나라의 모든 천사들을 비롯하여, 생물, 장로가 하나님 보좌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모습이었다.
가정도 그렇다. 주일이 되면 남편도 아내도 아들딸도 모든 가정이 나와서 경배한다.
오직 경배의 대상은 어떤 영웅도 아닌, 우리 예수님 뿐이시다.
마태복음 2장 11절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리아가 아닌, 아기께 경배했다.
요한계시록 7장 12절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아멘으로 시작해서 아멘으로 끝나는 예배.
우리가 기도할 때에도 말씀을 들을 때에도, 찬양을 들을을 때에도 아멘이라고 한다.
고린도후서 1장 20절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멘' 하여 영광을 돌린다.
3. 봉사한 자
요한계시록 7장 15절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밤낮은 밤새워서 오직 정성으로 변함없이 드렸다는 의미이다.
장막을 치었다는 것은, 예배를 받으셨다는 의미이다.
예배 후 요약
: 요한계시록 7장 9~17절은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킨 자들이 어린 양의 피로 옷을 희게 하여, 하나님 보좌 앞에 서서 영원히 예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흰 옷을 입은 자들은 스스로 의로워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아 구원에 이른 자들이다. 그들은 구원하심이 하나님과 어린 양께 있음을 고백하며, 하늘의 모든 천사와 장로, 네 생물이 함께 아멘으로 예배한다.
이 장면은 흰 옷 입은 자들의 특징을 세 가지로 보여준다.
신앙을 고백한 자 —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믿음을 지킨 자들이다.
예배한 자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경배하며, 아멘으로 시작해 아멘으로 마무리하는 참된 예배를 드린 자들이다.
봉사한 자 — 하나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섬기며, 변함없이 충성된 삶을 산 자들이다.
이들에게는 약속된 축복이 있다. 다시는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고, 해나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않으며, 어린 양 되신 예수께서 친히 목자가 되셔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신다.
따라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땅 위의 짧은 삶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흰 옷을 입고 주 앞에 서는 것이다. 흰 옷은 우리의 공로나 도덕적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믿음으로 고백하고, 예배로 영광 돌리며, 섬김으로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