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214

부분 순종이 아닌 온전한 순종으로 나아가라

열왕기상 13:20~32

20그들이 상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 사람을 데려온 선지자에게 임하니,

21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22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23그리고 자기가 데리고 온 선지자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24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물어 죽이매,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서 있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25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에 버린 시체와 그 시체 곁에 선 사자를 보고 그 늙은 선지자가 사는 성읍에 가서 말한지라.

26그 사람을 길에서 데리고 돌아간 선지자가 듣고 말하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를 사자에게 넘기시매 사자가 그를 찢어 죽였도다' 하고,

27이에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안장을 지우매,

28그가 가서 본즉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는데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 나귀를 찢지도 아니하였더라.

29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30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

31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

32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22절—조상과 함께 장사되지 못하는 것은 고대 근동에서 수치로 여겨졌으며,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함. 이는 사명자가 끝까지 순종하지 못했을 때 맞게 되는 비극적 결말을 보여 줌
  •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28절—짐승의 본능을 거스르는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이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심판임을 보여 주는 징표
내용관찰

1.하나님께서는 누구를 통해 어떤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책망하십니까?(20~22절)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명령을 지키지 않고, 떡도 물도 마시지 말라한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그의 시체가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책망하셨다.

2.하나님의 사람의 최후는 어떠하며, 그때 사자와 나귀는 어떻게 행동합니까?(24, 28절)

사자가 길에서 물어 죽였고, 시체가 길에 버린 바가 되었고, 나귀도 사자도 시체 곁에 서 있다. 즉, 시체가 길에 버린 바가 되었고,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않고, 나귀를 찢지도 않았다.

연구와 묵상

3.하나님께서는 왜 사자가 시체를 먹지 않고 나귀도 해치지 않게 하십니까?

하나님의 사람의 죽임이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말씀에 불순종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분명히 보여주셨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함을 나타내셨다.

느낀 점

4.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결과 엄중히 심판받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오늘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겠다고 고백하지만, 내 힘으로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묵상을 통해 내 모습을 점검하고 다시 결단하지만,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쉽게 잊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지금은 아무런 영향을 안 주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 결국에는 엄중히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통해서 더욱더 돌이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가지려고 더 힘써야겠다고 돌아보게 된다.

결단과 적용

5-1.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을 깨닫고도 바로 돌이키지 못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어려움과 힘듦 앞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여전히 내게 놓여진 상황이나 사람들과의 관계 등을 더 많이 바라보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사소한거라도 하나님과 같이 이야기하길 원하시고,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원하시는데, 여전히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내 뜻과 생각대로 행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참 많다.

5-2.잘못된 길에 있음을 알 때, 즉시 돌이켜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매 순간마다 내가 지금 행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일지, 지금 하나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일지를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사실 매 순간에 그렇게 행하기란 어렵기에, 최소한 하루를 끝낼 때 돌아보고 선포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듯 하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지 않을까?

오늘의 요약

하나님의 사람은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지만 끝까지 그 말씀을 지키지 못했고, 결국 불순종에 대한 엄중한 결과를 맞이했다. 사자가 시체를 먹지 않고 나귀도 해치지 않은 모습은 그의 죽음이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보여 준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순간적인 순종이나 부분적인 순종이 아니라,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살아가는 온전한 순종임을 깨닫게 된다.

나 역시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겠다고 고백하고 묵상을 통해 결단하면서도, 삶의 어려움과 관계의 문제 앞에서는 다시 내 생각과 방법을 먼저 붙들 때가 있음을 돌아보게 된다. 매 순간 완벽하게 순종할 수는 없더라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즉시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고, 말씀과 달랐던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다시 순종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제보다 더욱 주님께 가까워지는 오늘을 살아가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