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라
1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찐저
2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3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4그 선지자들은 위인이 경솔하고 간사한 자요, 그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5그 중에 거하신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간단 없이 자기의 공의를 나타내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6내가 열국을 끊어 버렸으므로, 그 망대가 황무하였고, 내가 그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는 자가 없게 하였으므로, 그 모든 성읍이 황폐되며, 사람이 없으며, 거할 자가 없게 되었느니라.
7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거니와,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학 그 성읍—말씀을 거역하고 도덕적, 영적 타락에 빠진 예루살렘의 상태를 가리킴
- 그들이 부지런히 ... 더럽게 하였느니라—하나님의 인내와 경고 앞에서도 죄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변화시키지 않은 모습을 강조하는 표현임
1.스바냐는 예루살렘이 무엇 때문에 패역하고 더러워졌다고 말합니까? (1~2, 7b절)
명령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지 않고, 여호와를 의뢰하지 않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았으면서 그 모든 행위를 더럽게 했다.
2.스바냐는 하나님이 열국의 심판을 예루살렘에 보여 주신 목적이 무엇이라 말합니까? (6~7b절)
하나님께서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셨는데, 그 가운데 그들이 거처가 끓어지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3.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열국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고도 왜 여전히 교훈을 받지 않고 완고한 태도를 보입니까?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다른 나라를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았음에도 자신의 죄를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가까이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죄악을 계속 고집하며 하나님보다 자신의 뜻을 따랐기에, 끝내 완고한 태도를 보이게 된 것이다.
4.하나님께서 반복해서 교훈하시고 경고하셔도 끝까지 마음을 돌이키지 않는 예루살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 번 말씀하시고, 기회를 주시고, 손을 내밀어 주고 계시는데, 이를 붙잡지 않는 예루살렘의 모습으로부터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도 내게 반복해서 교훈하시고 경고하시는데, 여전히 나는 그 경고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싶은 것은 끝까지 마음을 돌이키지 않는 예루살렘의 모습은 닮아가고 싶지 않았다. 탕자가 집을 나가더라도, 다시 돌아왔듯이, 나도 주님께 다시 돌아가고 마음을 돌이키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목을 꼿꼿이 세우는 모습은 멀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럴 필요가 하나도 없다. 이 세상 만물을 지으시고, 나를 지으시고, 계획하시고 이끄시며, 만물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 앞에서 내가 그의 말씀을 안 들을 이유가 있을까.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나에게 유익일텐데 말이다.
5-1.내가 말씀 앞에서 회개하지 않고 완고한 태도로 귀를 닫았던 때는 언제입니까?
사실 참 많은 것 같다. 오늘 본문에서 언급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거나, 교훈을 받아 들이지 않거나, 주님을 의지하지 않거나,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던 때가 있다. 물론 이를 기억하고 있고, 최대한 멀리 하려고 많이 노력하곤 있지만, 주님으로부터 멀어졌을 때, 쉽게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게으르지 않길 원했지만, 게으른 모습을 보일 때도 있고, 더 사랑해야 했지만, 더 사랑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주님은 잘못한 것은 분명하게 짚으시는 분이기에, 더욱 잘못한 부분은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주님께 간구해야 하는데, 죄책감이나 불안감 때문에 애써 괜찮은 척하고, 회개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쉬운 것 같다. 그리고 그 모습은 점점 완고해지는 것 같아서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5-2.오늘 말씀 앞에서 겸손히 순종으로 응답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첫째, 나는 예배자임을 기억하자. 둘째, 화평을 누리자. 주님 앞에 선 자로 살아가는 내가 이 세상 속에서 부끄럼 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야, 진정한 겸손한 순종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내가 이미 하나님의 자녀되었다는 그 특권을 기억하고 화평을 가득 누리길 소망한다. 나를 무너뜨리는 순간들은 참 쉽고 다양하게 찾아오는데, 그 가운데 주님을 기억하고, 나는 주님을 예배하는 존재임을 기억하면서 승리해내고 싶다.
오늘의 요약
스바냐는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지 않으며,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가까이하지 않은 결과 영적으로 타락하게 되었음을 선포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열국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시며 돌이킬 기회를 주셨지만, 예루살렘은 오히려 죄를 더욱 반복하며 완고한 마음을 버리지 않았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지만, 그 심판의 목적은 멸망 자체가 아니라 자기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데 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 역시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주시는 말씀과 경고를 듣고도 쉽게 잊어버리거나 순종을 미루는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죄책감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기보다 스스로 괜찮은 척하며 마음을 닫을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런 나를 정죄하기보다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심을 다시 깨닫는다. 그래서 오늘도 완고한 마음을 내려놓고, 말씀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며 순종하기를 원한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자 예배자라는 정체성을 기억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화평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