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184

무감각한 신앙을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라

스바냐 1장 7~13절

7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찌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으므로, 여호와가 희생을 준비하고, 그 청할 자를 구별하였음이니라.

8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의 의복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9그 날에 문턱을 뛰어 넘어서 강포와 궤휼로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10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곡성이, 제 이 구역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11막데스 거민들아 너희는 애곡하라.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수운하는 자가 끊어졌음이니라.

12그 때에 내가 등불로 예루살렘에 두루 찾아 무릇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심중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벌하리니,

13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무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 거하지 못하며, 포도원을 심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유다 지도자들이 이방의 풍습과 가치관을 따라 살며, 신앙을 잃어버린 모습을 상징함
  • 막데스 주민들아예루살렘에 있던 상업 지구로, 은을 거래하던 상인들과 경제 활동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추정됨
  • 찌꺼기포도주 발효 후 밑바닥에 가라앉은 찌꺼기를 말함. 영적으로 굳어져 안일함과 무감각에 빠진 상태임
  • 복도 내리지 ... 내리지 아니하시리라하나님의 주권과 역사하심을 부정하는 영적 무감각과 안일함을 의미함
내용관찰

1.여호와의 날에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을 벌하겠다고 말씀하십니까? (8~9절)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과 강포와 궤휼로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벌하겠다고 말씀하셨다.

2.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어떤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벌하겠다고 하십니까? (12절)

찌꺼기 같이 가라 앉아서, 심중으로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고, 화도 내지 않으신다고 하는 자들을 벌하겠다고 하셨다.

연구와 묵상

3.스바냐 선지자는 왜 "여호와께서 복도 화도 내리지 않으신다"라고 말하는 자들을 심판하신다고 합니까?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며, 죄를 지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적 무감각과 교만은 결국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었기에 심판의 대상이 되었다.

느낀 점

4.하나님께서 복도 화도 내리지 않으신다고 여기는 영적 무감각이 심판의 이유가 된다는 말씀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통치자이시며,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고 이끄시는 분이라는 점을 고백하게 된다. 이것이 주님을 나의 아버지로 왕으로 인정하는 모습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렇게 믿으면서도 삶을 살아낼 때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신 것처럼 살아갈 때가 참 많다.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고, 옆에 계신다는 사실을 믿고, 인지하고 있었으면 무감각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분명하게 짚으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을 돌아보게 된다.

성경 속 얘기가 조금 먼 얘기 혹은 다른 사람 얘기처럼 들리는 이유는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크게 미치지 않은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무너지고 죄를 반복해서 짓는데도, 생명을 잃거나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판이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때가 차고 이르렀을 때, 심판을 분명히 하신다고 말이다. 우리는 재림하실 주님의 약속과 계획을 믿고, 더욱더 삶 속에서 분별하고 감각을 느끼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고백하게 된다.

결단과 적용

5-1.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하지 못한 채 영적으로 무감각하게 살았던 때는 언제입니까?

일상 속에서 종종 그런 모습을 보일 때가 여전히 있지만, 그래도 가장 크게 무감각하게 살았떤 때는 25년도인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졸업 연구를 준비한다는 이유로, 알바를 가야 한다는 이유로 주일 성수를 자 ㄹ지키지 못하거나, 예배조차 드리지 못하는 날들도 있었다. 심지어 주일 제외한 6일 동안 묵상을 붙잡지 않으면, 일주일 동안 주님을 아예 찾지 않은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고 많이 느꼈다. 하나님 없이도 뭔가 겉으로 보기에 잘 사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인지한 채, 영적으로 감각을 잃지 않고,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것이 참 나에게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고백하게 된다.

5-2.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깨어 있는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첫 번째, 쉬지 않고 기도하자. 기도를 하지 않으면, 이는 대화를 하지 않는 것과도 같다. 주님과 교제하길 원한다면서, 주님과 함께 하길 원한다면서, 주님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것은 올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이 될까 돌아보게 됐다.

두 번째, 범사에 감사해보자. 감사를 하게 되면, 더욱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주님이 주신 은혜가 복이 얼마나 나에게 컸고, 귀했는지를 다시금 몸소 느끼게 된다.

세 번째, 항상 기뻐하자. 기뻐하는 자는 힘이 있다. 하나님의 주권을 통해 살아가는 내 삶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지, 깨어 있는 믿음을 갖기 위해서 더욱 기뻐하며 주님의 공로를 인도하심과 붙드심을 고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요약

스바냐는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께서 죄를 철저히 심판하실 것을 선포한다. 특히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고 여기며 영적으로 무감각해진 사람들을 책망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했지만, 실제 삶에서는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죄를 가볍게 여겼다. 하나님은 이러한 안일함과 교만을 결코 지나치지 않으시며, 정하신 때에 반드시 심판하신다.

이 말씀을 통해 나 또한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살아갈 때가 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심판이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날마다 기도와 감사, 기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