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천지의 병거로 구원하신다
8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14그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 강을 보고 분히 여기시는지, 강을 보고 노를 발하시는 것인지, 바다를 보고 진노하시는 것인지, 어찌하여 구원의 병거를 타고 몰아 오시는지
- 활을 꺼내시고, 살을 메우시고, 힘껏 잡아 당기셨다.
- 강줄기로 땅을 조각조각 깨신다.
- 산이 주를 보고 비틀거리며, 거센 물이 넘치고, 지하수가 소리를 지르며, 높이 치솟는다.
- 번쩍이는 화살을 당기고, 날카로운 창을 내던지시니, 그 빛 때문에 해와 달이 하늘에서 멈추어 선다.
- 크게 노하셔서 땅을 주름 잡으시고, 진노하시면서 나라들을 짓밟으신다.
-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친히 기름 부으신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오시며, 악한 족속의 우두머리를 치시고, 그를 따르는 자들을 뿌리채 뽑으신다.
- 그들이 우리를 흩으려고 폭풍처럼 밀려올 때, 숨어 있는 가엾은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그들이 입을 벌릴 때에, 주의 화살이 그 군대의 지휘관을 궤뚫는다.
- 주께서 말을 타고 바다를 밟으시고 큰 물결을 휘저으신다.
- 강들—혼돈과 위협적인 세상을 상징함. 하나님께서는 물을 다스리신다는 고백을 통해, 세상의 악도 하나님의 주권 안래 있음을 강조함
-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가나안 정복 전쟁을 연상시킴. 자연 만물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을 뜻함
-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홍해 사건을 떠올리게 함.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확신의 표현임
1.하박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어디까지 미친다고 고백합니까? (8~11절)
강, 바다, 산, 해, 달을 포함한 온 세상 구석구석까지
2.하박국은 하나님께서 누구를 위해 행동하신다고 말합니까? (13~14절)
주님의 백성, 기름 부은 받은 자들을 위해
3.하박국은 왜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을 악으로부터 구원하실 것을 확신합니까?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능력으로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 친히 전쟁에 나서셔서 악인을 심판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선지자는 과거 출애굽 당시 하나님이 보여주신 구원의 능력을 떠올렸다. 하나님은 바다와 강을 향해 진노하시고, 병거를 타시며, 대적을 치셨던 분이셨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는 해와 달이 제 자리에 멈추고, 자연 만물도 두려워 떤다. 이처럼 온 우주를 다스리는 창조주 하나님이 백성의 편에 서 계심을 확신한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고, 악한 자릐 머리를 치시며 대적의 근본을 멸하신다. 이처럼 하박국은 지금 당장은 악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여도, 과거에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을 의지하여 악으로부터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을 굳게 믿은 것이다.
4.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고 계시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우리는 자연 광경을 보면서 정말 인간이 참 작은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나 자연 재해 앞에서 공포를 떨기도 하고, 얼마나 이 세상이 넓고 큰지를 느낀다. 그런데, 그러한 자연만물이 하나님을 향해서 두려워 떨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신지, 하나님께서 얼마나 능력이 있으신 분이신지를 돌아보게 된다. 이 세상 만물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내 삶을 얼마나 더 주관하실지 느껴볼 수 있는 묵상으로 다가온다.
5-1.최근 나를 두렵게 했던 현실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손길을 느낀 적은 언제입니까?
최근에 맡겨진 일 속에서 사실 많이 근심걱정이 되곤 했다. 처음 해보는 일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손 볼 것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결국 피할 길을 항상 건네주셨고, 그 안에 갇히지 않게끔 이끌어 주시는 것 같았다. 그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참 나에게 큰 힘이 많이 되는 것 같아서, 하나님의 구원 손길을 더 간구하게 된다.
5-2.천지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신다는 확신을 붙들고 살아가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어려움 앞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유도, 다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이유도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지키시고 이끄신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 삶에서 관계에서 마주하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작은 것 하나에 간구하고 더 가까이 둘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오늘의 요약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강과 바다, 산과 해와 달까지 다스리시는 온 우주의 주권자이심을 찬양한다. 하나님은 창조 세계를 다스리실 뿐 아니라,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전쟁에 나서시는 용사이시다. 출애굽과 홍해 사건처럼 과거에 베푸셨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며, 지금도 악인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백성을 끝까지 보호하실 것을 확신한다. 비록 현실은 여전히 어렵고 악이 강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은 변하지 않기에 성도는 그분의 구원을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두려워하는 현실보다 하나님이 훨씬 크신 분이라는 사실을 다시 마음에 새기게 된다. 자연 만물조차 하나님의 명령 앞에 순종하는데, 내 삶의 문제 역시 하나님의 주권 밖에 있는 것은 하나도 없음을 깨닫는다. 최근 새로운 업무를 맡으며 부담과 걱정이 많았지만,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감당할 길을 열어 주시고 필요한 도움을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내 힘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천지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먼저 간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