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1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 정한 때가 있나니, 하나님의 계획은 지연되는 것처럼 보여도,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정한 때에 반드시 성취됨
4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5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6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 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7너를 억누를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힐 자들이 깨어나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8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 파수하는 곳 , 성루—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주로 성벽 위에 높이 세운 망루를 뜻하며, 응답을 기다리는 철저한 경계의 장소를 의미함.
-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적수가 없던 바벨론이 모든 것을 자기 소유로 착각했으나, 때가 이르러 아무것도 남지 않는 허무와 심판으로 돌아오게 됨
1.하나님께서는 악인과 대조되는 의인의 특징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4절)
교만하지 않고, 정직하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특징이라고 말씀하셨다.
2.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의 결말을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6~8절)
아무것도 남지 않는 허무와 심판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3.하나님께서는 왜 교만한 자의 멸망과 대비해 의인의 믿음을 강조하십니까?
하박국은 바벨론처럼 악한 나라가 형통하는 모습을 보며 의문을 품었다. 이에 하나님은 바벨론도 결국 심판받을 것이며, 그때까지는 믿음으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멸망과 대비하여 의인의 믿음을 강조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는 자신의 힘과 욕심을 의지하기 때문에 결국 멸망하지만, 의인은 눈앞의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악인의 형통은 잠시일 뿐이며,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현실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으로 끝까지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신다.
4.하나님께서 교만의 끝은 심판이요, 의인의 길은 믿음임을 선포하시는 장면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교만해지는 것은 그 공로를 본인에게 돌리고, 본인의 위치를 높이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공로를 내가 아닌 주께 돌려야 하고, 위치는 더욱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보이는 것과 성취에 대한 바램이 있는 존재이기에, 교만하기 쉬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안다. 그래도 의인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교만하지 않고, 믿음을 붙잡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고백하게 된다.
5-1.현실의 유익 앞에서 믿음이 아닌 타협을 선택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나는 야구를 참 좋아한다. 그리고 영상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그렇다보니 이것들에 쓰이는 시간들이 많아서, 매일 묵상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붙잡고자 했던 목표를 못 이룰 때가 종종 있다. 이번 주도 한 주간 다시금 살아내고자 다짐했고,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고자 했지만, 지켜내지 못한 순간들이 있었다. 잠깐의 만족과 유익이 결국엔 주님과의 교제를 택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이어지곤 했다. 그래서 오늘 이 말씀처럼, 더욱 교만하지 않고, 현실의 유익 앞에서 타협이 아닌 믿음을 선택해야 한다고 고백하게 된다.
5-2.'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산다' 라는 고백을 내 삶으로 드러내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믿음으로 죽고 믿음으로 산다는 그 고백이 되고 싶다. 어떤 것을 하든 크든 작든 길든 짧든 그 방향은 그 목적은 오직 나를 이끄시고 주관하시는 주님에게 있음을 고백한다. 믿음 없이는 살 수 없는 인생임을 기억하고, 더욱 믿음을 붙잡으며 기쁨과 평안이 가득한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오늘의 요약
하박국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파수꾼처럼 성루에 서 있었고,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반드시 이루어질 묵시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비록 악인이 형통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들의 끝은 교만으로 인한 심판이며, 의인은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아간다. 하나님의 계획은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성취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눈앞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붙드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믿음은 상황이 좋아질 때 생기는 확신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선택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나 역시 순간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택하며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놓칠 때가 있지만, 결국 의인의 길은 현실의 유익보다 하나님을 먼저 선택하는 삶임을 고백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도 내 계획과 감정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작은 선택 하나에서도 믿음을 따라 살아가기를 결단한다.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교만이 아닌 겸손과 믿음으로 하루를 걸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