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주신 은사로 공동체를 세우라
1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2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4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 은사—하나님께서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성도에게 거져 주시는 영적인 선물
- 직분—주님께서 몸 된 교회의 질서를 위해 각 사람에게 맡기신 거룩한 직무와 역할
- 사역—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성도를 통해 친히 행하시는 구체적인 활동들
- 유익—공동체의 유익을 뜻함
1.바울은 은사와 직분, 사역이 다르지만 그 근원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4~6절)
성령은, 주는, 하나님은 같다고 말한다.
2.바울은 성령을 각 사람에게 나타내신 목적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7절)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한다.
3.바울은 왜 성령께서 주신 은사와 직분, 사역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합니까?
은사의 출처와 목적이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몸'에 있기 때문이다. 고린도교회는 은사를 개인의 영적 성취나 우월성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오용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강조한 것이다.
은사, 직분, 사역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분은 동일한 성령, 동일한 주, 동일한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어느 은사도 자신의 능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며, 근본적으로 교회 전체를 위해 주어졌다. 그리고 은사는 개인의 만족이나 자랑이 아닌, 교회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도구이다. 게다가 몸에 여러 지체가 각자의 역할을 하듯, 성도들도 각기 다른 은사를 받아 서로를 돕고 연결되어 있다. 어떤 지체도 홀로 존재할 수 없으며, 한 지체의 아픔이나 영광은 곧 공동체 전체의 것이다.
이처럼, 바울은 은사와 직분이 모두를 위한 것임을 밝히며, 이기적인 사용을 경계하고 사랑으로 섬겨 공동체를 온전히 세워갈 것을 강력히 권면한다.
4.성령께서 성도에게 은사를 주신 것은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나는 컴퓨터공학이라는 전공을 가지고 있고, 지금은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많은 은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개발이라는 역량을 주신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명확하게 답은 알 수 없지만, 지금 내가 속해 있는 회사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나아갈 수 있도록 사용하시고자 하심도 있는 것 같다. 이제 들어온지 두 달 정도 됐지만, 그래도 지금도 맡겨진 일들이 있고, 회사라는 공동체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사용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은사를 더욱 귀하게 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고백하게 된다.
5-1.내가 공동체 안에서 은사를 비교하거나, 자랑의 도구로 사용한 적은 언제입니까?
그랬던 적은 없는 것 같다. 각자에게 주신 귀한 은사는 각기 다르고, 형태는 다르고 크기와 모습은 달라도, 그것들로 하여금 도움도 되고 영향도 주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것 같다. 그래서 은사를 비교하거나, 내 자랑으로 바꾸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5-2.내 은사와 직분, 사역에 감사하며 공동체의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 어떤 섬김을 실천하겠습니까?
내 은사와 다른 사람의 은사를 비교하여 낙심하거나 우월감을 갖지 않고, 내게 주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며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은사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가 되고 싶다.
오늘의 요약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와 직분, 사역의 본질을 가르친다. 은사는 여러 종류가 있고, 직분과 사역도 다양하지만 그 모든 것의 근원은 동일하신 하나님께 있다.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서로 다른 은사를 주시지만, 그것은 개인의 자랑이나 영적 우월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침, 예언, 방언 등 다양한 은사가 존재하지만, 모두 한 성령께서 그의 뜻대로 나누어 주신 선물이다. 따라서 어떤 은사가 더 중요하거나 뛰어난 것이 아니라, 각 은사가 함께 어우러질 때 교회는 건강하게 세워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목적 없이 부르신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고유한 역할과 은사를 주셨음을 깨닫게 한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더 크고 눈에 띄는 역할을 부러워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은사를 맡기셨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은사를 받았는가가 아니라 그것을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는 나를 드러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섬기고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책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재능과 은혜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돕고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는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