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167

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고린도전서 10장 14~22절

14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6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18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9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1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22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 떡이 하나요 ... 한 떡에 참여함이라성만찬을 통해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했으며, 동시에 한 몸을 이룬 공동체임을 나타내는 표현
내용관찰

1.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무엇을 피하라고 명령합니까? (14절)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 명령했다.

2.바울은 이방인의 제사를 어떻게 규정하며, 이에 대해 어떻게 권면합니까? (20~21절)

이방인의 제사는 귀신에게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규정하며,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권면하신다. 주님과 귀신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연구와 묵상

3.바울은 왜 성도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해 마시거나, 두 식탁에 동시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까?

영적 연합과 배타적 충성을 강조하기 위해 두 식탁에 동시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이다. 성만찬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거룩한 연합이며,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영적으로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자, 하나님을 질투하시게 만드는 배반 행위이기 때문이다.

느낀 점

4.성도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너무나도 맞는 말이고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인 우리는 참으로 연약하다. 계속해서 주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붙잡고 그것을 섬기려고 하고 있다. 물질이든 시간이든 명예든 말이다. 그러다가 참된 주인이신 주님을 섬기지 못하다가 무너지는 순간을 많이 맞이하기도 한다. 오늘 묵상의 자리에 나오면서 '야구'가 눈에 들어왔다. 묵상을 하면서 야구를 켜놓는 것이 괜찮을 것 같았지만, 딱 오늘 묵상 제목을 보고 '아차' 싶어서 바로 껐다. 나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며, 주님과 교제할 때는 분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단과 적용

5-1.최근 삶에서 세상의 문화나 관습과 적당히 타협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많이 피곤하고 쉬고 싶은 보상 심리가 가득했다. 그래서 야구를 보고 쉬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하면서 정작 약속했던 주님과의 교제를 멀리했던 모습들이 있었다. 어쩌면 주님께서는 함께 하시길 원하셨을텐데, 내가 거절해버렸다. "조금 쉬어도 되겠지", "일단 좀 쉬어야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점차 타협하다가, 결국에는 주님을 붙잡지 못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가득 하곤 했다.

5-2.하나님과의 교제로 거룩한 삶을 공고히 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더욱 분별하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주님 안에 거하는 연습을 하고자 결단한다. 결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을 기억하고, 오직 주님만 섬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깨어 있어야 하고, 더욱 주님께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부분인 것은 맡지만 주님을 바라보자.


오늘의 요약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우상숭배를 단호히 피하라고 권면한다. 그는 성만찬을 예로 들며, 성도가 떡과 잔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영적 연합이라고 설명한다. 마찬가지로 우상에게 드려진 제사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문화적 행위가 아니라 영적으로 귀신과 교제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한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함께 마실 수 없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동시에 참여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온전한 마음과 충성을 원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노여워하시게 하는 배반의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정말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과 세상의 가치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우상은 단지 눈에 보이는 형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물질, 성공, 명예, 취미, 쾌락처럼 하나님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는 모든 것이 우상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나누어 갖기를 원하지 않으시며, 오직 주님만을 향한 전적인 사랑과 충성을 원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매일 자신의 삶을 점검하며 무엇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하고 있는지 분별해야 한다. 오늘도 세상의 유혹과 타협을 내려놓고,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며 거룩한 교제를 지켜 나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