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166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린도전서 10장 1~13절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우리 조상들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킴
  • 세례를 받고구름과 바다의 인도를 세례에 비유해,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헌신된 공동체였음을 의미함
  • 신령한 음식, 신령한 음료만나와 반석에서 나온 물을 가리키며, 바울은 이것을 그리스도와 연결해 하나님의 지속적인 공급을 상징적으로 설명함
  • 주를 시험하다가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며 불평한 태도를 가리킴
내용관찰

1.바울은 은혜를 경험한 이스라엘이 어떤 죄로 징벌을 받았다고 말합니까? (7~10절)

우상 숭배하는 죄, 음액하는 죄, 시험하는 죄, 원망하는 죄로 인해 징벌을 받았다고 말했다.

2.바울은 이스라엘의 실패를 본보기 삼아, 무엇을 주의하라고 가르칩니까? (11~12절)

넘어지는 것을 주의하라고 가르친다.

연구와 묵상

3.바울은 왜 은혜를 경험한 성도라도 넘어질 수 있음을 조심하라고 강조합니까?

과거의 은혜 체험이나 현재의 영적 상태가 미래의 구원을 자동적으로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방심하는 순간 누구나 죄에 빠질 수 있으므로, 경성하여 믿음을 지켜야 함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느낀 점

4.은혜받은 성도도 원망하거나 교만하면 넘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보면 무엇을 느낍니까?

더 행동을 분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기에 연약한 모습을 갖고 있고, 쉽게 무너질 수 있기에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많이 떠오른다.

결단과 적용

5-1.최근 신앙생활에서 원망하거나 교만해서 실족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이틀 전과 어제 조금 신앙을 붙잡지 못하고 내 힘을 의지했던 때가 있었다. 너무 교만했고 너무 안일했던 마음에 하루에 대한 아쉬움이 상당히 컸다.

5-2.받은 은혜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겸손과 순종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싶다. 항상 무너지기 쉬운 때가 방심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언제나 은혜로 살아가는 인생임을 기억하면서 범사에 더욱 겸손함과 순종함으로 나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더욱 나의 존재가 얼마나 부족한지 연약한지 생각하는 자세를 갖고 싶다.


오늘의 요약

바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예로 들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과 홍해의 인도를 받았고, 만나와 반석의 물을 공급받는 놀라운 은혜를 누렸다. 그러나 그들은 우상숭배와 음행, 불평과 원망,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에 빠졌고 결국 많은 사람이 광야에서 멸망했다. 바울은 이러한 사건들이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한 본보기라고 말한다. 그래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며 영적 교만과 방심을 경계하도록 권면한다.

이 말씀을 통해 신앙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연약함을 인정할 때가 아니라,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크다고 해서 교만할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더욱 겸손히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 가운데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허락하시고 피할 길도 예비하시는 신실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힘을 믿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날마다 깨어 있어야 한다. 오늘도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며, 주님께서 붙들어 주실 때만 바로 설 수 있음을 기억하고 겸손과 순종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