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152

같은 마음과 뜻을 품고 예수님을 전하라

고린도전서 1장 10~17절

10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아볼로율법에 능통했으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에게 예수님에 대해 배운 뒤,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파함
  • 게바베드로를 뜻함
  •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세례는 오직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하기 ㄸ문에, 사람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본질에 어긋남.
  • 그리스보복음을 열심히 전한 유대교의 회당장. 가이오(14절) 고린도교회를 성실히 섬긴 부유한 사람
  • 스데바나고린도교회를 물질로 섬김
내용관찰

1.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까? (11절)

그들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2.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보내신 목적이 세례가 아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17절)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닌,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함이었다.

연구와 묵상

3.바울은 왜 교회의 분쟁을 다루면서 세례를 언급합니까?

분쟁의 뿌리가 '사람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고린도교회는 '나는 바울파, 나는 아볼로파, 나는 베드로파' 이렇게 나뉘고 있엇다. 즉, 사람을 중심으로 편을 나누고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핵심을 찔렀다. "너희가 누구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느냐"라고 말이다. 이를 통해 세례의 본질을 다시 상기시키고자 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고린도교회는 "누가 세례를 줬냐"를 기준으로, "나는 누구 소속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바울은 "바울이 너희를 위해 죽었냐? 바울 이름으로 세례 받았냐?"라고 말하며, 세례는 사람과 연결되는 게 아니라, 예수님과 연결되는 것임을 전하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그는 복음의 중심이 십자가임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세례를 언급했던 것이다.

느낀 점

4.세례의 본질은 누구에게 세례를 받느냐보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복음 전파에 있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최근 들어서 교회 그리고 담임 목사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어떤 교회를 다녀야 할지, 어떤 목사님 아래 있어야 할지도 참 중요한 부분이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그러한 형태와 환경 보다도 나의 믿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목사님과 교회가 본인의 믿음에 있어서 조금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믿음의 본질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 세례가 누구에게서 받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관계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가 더 본질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울이 말했던 것처럼, 사람을 중심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나 역시도 어느 순간부터는 “어디 교회”, “어떤 목사님”이라는 기준으로 생각하려 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기준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그리고 그 복음을 살아내고 있는가이다. 세례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나타내는 상징이기에, 그 의미를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단과 적용

5-1.최근 공동체 안에서 복음이 아닌 문제로 갈등이 일어난 적은 언제입니까?

갈등이 일어난 적은 없지만, 교회의 담임 목사 자리에 대해서 투표가 진행되었다고 들었다. 근데 그 자리를 두고 '세습'에 대한 의혹이 나오기 시작했고, 투표를 무효 처리하고 재투표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정확한 상황은 모르기에, 어떻게 판단할 수는 더더욱이 없지만, 뭔가 복음이 아닌 다른 것들로 인해서 방향이 올바르게 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5-2.사람을 좇기보다 예수님을 높이며 공동체의 하나 됨을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결국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목사님과 교회, 그리고 공동체 안에 있는 것도 사실 중요한 영역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사람을 좇기 보다는 주님 안에 거하는 올바른 믿음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항상 잃지 않고, 중심을 바로 잡고 믿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


오늘의 요약

고린도교회는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라고 말하며 사람을 중심으로 나뉘는 분쟁 가운데 있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교회의 중심이 사람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히 한다. 세례는 누구에게 받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이 본질이며, 교회는 그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세례를 많이 베풀지 않은 것을 오히려 감사하며, 자신이 부름받은 목적은 사람을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신앙의 중심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우리는 쉽게 사람, 환경, 공동체를 기준으로 믿음을 판단하고 나뉘려 하지만, 복음의 본질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다. 교회가 나뉘는 이유는 결국 중심이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따라가는 신앙이 아니라, 십자가를 붙들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신앙을 선택해야 한다. 그럴 때 공동체는 다시 본질로 돌아가고, 진정한 하나 됨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