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151

세상 속의 교회는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라

고린도전서 1장 1~9절

1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 소스데네바울의 동역자. 바울이 고린도에서 재판받고 무죄로 풀려나자, 유대인들이 분풀이로 소스데네를 때림
  • 고린도바울이 1년 6개월간 사역했떤 상업의 중심지. 우상 숭배와 음란이 심해 교회에까지 영향 미침
  • 은혜와 평강'은혜'는 예수님을 통해 거저받은 구원이고, '평강'은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누리는 영적 안식을 뜻함
  •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헬라 철학의 영향 아래 언변과 지식이 발달한 고린도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참된 풍성함을 누리고 있음을 강조함
  • 미쁘시도다'신실하시다' 라는 뜻으로, 교회를 지키시며,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변함없으심을 드러냄
내용관찰

1.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어떤 세 가지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합니까? (5~7절)

그들이 주님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고, 그리스도의 증거가 그들 중에 견고하게 되고, 그들이 모든 은사에 부족함 없이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다린 세 가지 때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바울은 주께서 고린도교회가 어떤 상태로, 언제까지 견고하게 하겠다고 합니까? (8절)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상태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겠다고 했다.

연구와 묵상

3.바울은 왜 고린도교회가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기를 소망합니까?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고린도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였지만, 이미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을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지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흔들리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고, 시작하신 일을 끝까지 이루신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가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붙드셔서' 끝까지 견고해지기를 소망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적은 '그리스도의 날'이기 때문이다. 8절에서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라는 말은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서는 날을 의미한다. 즉, 바울의 시선은 지금의 상태가 아니라,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에서 서게 될 것인가에 있었다. 그래서 그는 책망할 것 없는 상태를 소망하게 된 것이다.

느낀 점

4.우상 숭배와 음란 문화로 흔들리는 성도에게 책망보다 믿음을 견고하게 하라고 권면하는 바울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나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다. 나도 보이는 것에 특히나 나를 무너뜨리는 것에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오늘 하루만 보더라도, 내가 삶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고, 그 결과 평소였으면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었을 시간에 묵상을 하고 있고, 점심을 먹은 것도 오후 9시가 다 되어서야 설거지를 했다. 물론 이러한 모습들은 지금의 상태에 집중되어 있지만, 더 길게 보았을 때,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 내가 바로 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면, 쉽사리 답하지 못하게 되는 모습을 고백하게 된다. 그래서 나에게 믿음을 견고하게 하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단과 적용

5-1.내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지 못하고, 세상 문화에 흔들린 적은 언제입니까?

"고생했으니깐 쉬어야지"라는 생각에 쉽게 사로잡혀서, 우선순위를 판단하지 못하고, 정작 중요한 것들을 행하지 못하고, 합리화하게 되던 순간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맡겨주신 사명이 있는데, 감당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온전히 지켜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다.

5-2.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해, 내 믿음을 견고히 붙들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결국 내 것이 아니고, 결국 내가 행하는 게 아니고, 결국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님을 항상 기억하면서, 더욱 주님의 것, 주님의 행하심, 주님의 자리를 마음에 품고 싶다. 견고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 유혹과 어려움 앞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상대하고 이겨내어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깨어 있는 모습을 갖길 기도한다.


오늘의 요약

바울은 문제가 많았던 고린도교회를 향해 먼저 감사로 인사를 시작한다. 그들은 언변과 지식이 풍족했고, 은사가 부족함이 없었으며, 그리스도의 증거가 그들 가운데 견고하게 세워져 있었다. 그러나 바울의 시선은 현재의 모습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그리스도의 날”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끝까지 붙드시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우실 것을 소망했다. 그 근거는 사람의 성실함이 아니라, “미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었다. 하나님이 부르셨기에,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믿음 위에 이 권면이 서 있었다.

이 말씀은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의 소망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연약하고 쉽게 무너지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 신앙은 내 결심의 힘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서 견고해진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초점은 실패나 부족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붙드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 있어야 한다. 그 신실하심을 의지할 때, 우리는 마지막 날에도 담대히 설 수 있는 믿음으로 자라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