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100

죽음 앞에서도 언약의 말씀으로 분별하라

창세기 48장 1~7절

1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7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 루스벧엘의 옛 이름으로,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장소임.
  • 르우벤과 시므온처럼요셉의 두 아들이 야곱의 자녀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을 의미함.
내용관찰

1.야곱은 요셉과 그의 두 아들에게 어떤 말을 전합니까? (3~4절)

이전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 복을 주시면서, 야곱으로 하여금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야곱에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이 땅을 야곱의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셨던 복을 전했다.

2.야곱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어떤 약속을 합니까? (5~6절)

자신의 것이라 말하며, 야곱의 자녀 반열에 오르게 할 것임을 약속했다. 즉, 후대에 대한 복을 약속했다.

연구와 묵상

3.죽음이 임박한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삼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전에 자신에게 행하신 약속을 기억해서, 후손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고자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삼은듯 하다.

요셉은 이방 땅인 개웁에서 자녀를 낳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애굽 문화에 동화될 위험이 있엇다. 그래서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삼음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인 이스라엘 안에 확실히 포함되도록 한 것이었다. 또한, 요셉은 형제들 중에서도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인물이었음을 알고 있던 야곱은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요셉에게 다른 아들보다 두 몫의 축복 즉, 장자의 기업을 주려는 뜻으로, 그의 두 아들을 각각 한 지파로 세운 것이었다.

느낀 점

4.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후손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야곱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언약을 기억하며 분별력 있게 행동하는 야곱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현재의 믿음을 부모님을 통해서 물려 받았고, 내 인생 중에서 믿음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고백하게 된 것처럼, 후손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준다는 것은 정말 귀하고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차 나도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기를 때에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하여 더욱 더 깨어 있고, 말씀을 붙잡는 자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을 결단한다.

결단과 적용

5-1.최근에 내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올바른 판단을 내렸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사실 판단을 내렸다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믿고 기다렸던 작은 순간이 있다.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러가는 길에 예매 시간보다 늦어져서 차량을 주차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했었다. 다들 초조해하던 찰나, 하나님께서 자리를 열어주실 것이라고 믿고, 침착하게 들뜨지 말자고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던 찰나, 감사하게도 자리가 생겼었다.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셨던 점과 침착하게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던 것이 생각나서 행했던 부분에 응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5-2.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분별력을 갖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앞의 이야기는 사실 정말 작은 순간이지만, 삶 속에서는 이보다도 더 큰 판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경험, 생각, 의견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믿음 안에서 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분별력을 갖기 위해서 더욱 더 깨어 있는 자가 되고자 한다. 사실 매 번 고백하는 부분이지만, 막상 삶으로 실천해내기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작은 점들부터 바꿔보려고 한다. 기도하기, 찬양 듣기, 게으름 멀리하기!


오늘의 요약

창세기 48장 1~7절은 임종을 앞둔 야곱이 요셉과 그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는 장면이다. 그는 루스(벧엘)에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받은 언약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영원히 소유하리라”을 다시 상기시키며,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입양한다. 이는 단순한 가족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후대에 잇기 위한 신앙의 계승 선언이었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이방 문화 속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 공동체인 이스라엘 안으로 편입시켰다. 그의 선택은 혈통이 아닌 믿음의 계보를 잇는 결단이었다. 이 장면은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가장 귀한 유산은 물질이 아니라 믿음과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는 마음임을 보여준다.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는 삶, 그것이 오늘 우리 세대의 부르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