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077

순종하는 척만 하지 말고, 전심으로 행하라

창세기 38장 1~11절

1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 히라와 가까이하니라가나안의 한 성읍인 아둘람 사람으로 어떤 불길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함.
  •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유다의 아내 이름은 명시되지 않고 출신만 기록돼, 가나안 사람과의 결혼을 하나님께서 탐탁지 않게 여기심을 드러냄.
내용관찰

1.유다가 결혼한 여인의 출신은 어디입니까? (2절)

가나안 출신이었다.

2.오난은 형수와 동침하면서 어떤 행동을 합니까? (9절)

씨를 주지 아니하려는 행동을 했다.

연구와 묵상

3.오난이 형의 후손을 잇지 않으려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형의 후손을 잇는 것이, 자신의 자식이 되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관계를 하면서도 일부러 씨를 이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 인해서 상속에서 오난 자신이 손해 볼 것을 두려워했기에, 그는 결국 자기 유익만을 추구하며, 형과 가문,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거부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

느낀 점

4.자신의 이익을 위해 책임을 회피한 오난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느낍니까?

여러 생각들이 드는 것 같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기에 말이다. 요즘 청년들 중에서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책임 져 보겠습니다"라고 행하는 청년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도 떠올랐다. 왜 그들은 책임을 회피할지 생각해보면, 책임을 진다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고 손해가 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때로는 책임을 질 수도 있어야 하며,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때, 순종함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행동이 나의 유익과 즐거움을 위해서 행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하심과 계획하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을 돌아보게 된다.

결단과 적용

5-1.내가 말씀에 전심으로 순종하기보다 겉으로 행하는 척만 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보이는 것에 집중하던 때가 있었다. 신앙과 믿음의 방향성이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집중하게 되곤 했었다. 모태신앙이기에, 교회에서 섬기는 사람이기에, 행함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많이 느껴졌던 것 같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말씀과 기도로 붙잡는 삶이 나의 유익을 위해서 행해졌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이는 결국 다시 드러나게 되어 있고, 알맹이가 없는 속이 비어 있는 믿음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엇다. 속이 알차게 찬 믿음과 신앙을 붙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

5-2.내 이익을 챙기기 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작은 손해가 있더라도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가 되고 싶다. 오난은 자기 유익을 따라 행동하다가 하나님의 뜻을 거부했고,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닌 중심을 보시기에, 더더욱이 정직한 모습을 가지고 싶다. 오늘 하루 나의 유익을 먼저 따지기보다, 내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서 정직하게 설 수 있길 기도한다.


오늘의 요약

창세기 38장 1~11절은 유다 가문의 이야기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세상 풍습과 자기 유익에 따라 살아갈 때 어떤 결과가 따르는지를 보여준다. 유다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여 세 아들을 두었고, 장자 엘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여 죽임을 당했다. 둘째 오난은 형수 다말과의 관계 속에서 후손을 잇지 않으려 자기 유익만을 추구했고, 그 또한 여호와께서 악하다고 보셔서 죽게 되었다. 유다는 막내 셀라까지 잃을까 두려워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냈다.

이 사건은 책임을 회피하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삶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부른다는 교훈을 준다. 오난은 겉으로는 형제 책임을 다하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자기 상속권을 지키려는 계산으로 불순종했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며,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순종을 원하신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작은 손해가 있더라도 정직하게 행하며, 자기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맡겨진 자리에서 신실하게 감당하는 것이 참된 믿음이다.

핵심 메시지

  • 자기 유익만을 좇는 불순종은 하나님의 심판을 부른다.

  •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닌 중심을 보신다.

  • 작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정직하게 행하고, 주어진 책임을 신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 순종과 정직이 곧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믿음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