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울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라
3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4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5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6사자들에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7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8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9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견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12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 내 주께 은혜받기를 원하나이다—야곱은 겸손하게 에서의 은혜 즉, 가나안 땅으로 들어와도 좋다는 허락을 구함.
-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답답하다'라는 말은 전쟁 중에 패배를 직면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야곱이 이 상황을 몹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줌.
1.야곱이 왔다는 소식에 형 에서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6절)
사백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려고 오고자 했다.
2.야곱이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11~12절)
에서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달라고 기도했다. 야곱이 에서를 두려워한 이유는 에서가 자신과 처자들을 죽일까 겁났기 때문이다.
3.야곱은 왜 형 에서가 사백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온다는 말에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합니까?
야곱은 형 에서를 반겨주려고 했지만, 형이 사백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이 환영인지 공격 준비인지 알 수 없어서 심히 두렵고 답답해졌을 것이다. 과거에 야곱은 형을 속인 죄책감을 알고 있었기에, 이는 복수의 가능성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상황 자체는 절망적이지만, 과거에 하나님께서 주셨던 약속을 기억하면서, 현실의 위협이 커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 약속을 붙들고 기도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두려움을 이길 힘이 자신에게 없었음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한듯 하다. 양 떼와 가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방어 계획을 세웠지만, 인간적 대비만으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전략 보다 먼저 하나님의 구원을 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 나아가, 과거 빈손으로 도망갔던 자신이 부유하게 될 수 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던 것이기에, 과거에도 지켜주시고 이끌어주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지켜주실 것을 믿었기에, 약속을 붙잡고 기도했다고 생각한다.
4.두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의지해, 기도했던 야곱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고, 내 예상과 다르게 마주하는 상황을 보면 당황스러움과 두려움이 나 또한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여러가지 수를 쓰면서 전략을 세우고 방법을 세우면서 이겨내려고 노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야곱의 모습을 통해서 조금 돌아볼 수 있었다.
야곱은 인간적 대비만으로는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전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주셨던 약속과 기억을 굳건히 믿었기에, 전략 보다 먼저 하나님의 구원을 구하게 되었다. 취업 준비를 비롯하여, 앞으로의 길을 나아갈 때에 내가 생각하고 구상한 모습과 다르게 흘러갈 때가 참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제 본 면접에서도 기대했던 결과와 다른 결과를 보게 되면서, 결국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셔야 가능하다는 것과 주님의 주관하심을 고백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결국에는 나 또한 삶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의지하면서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결단한다.
5-1.내가 지금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 2학기를 잘 시작할 수 있을지, 마지막 학기를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지, 취업 준비를 잘 진행할 수 있을지, 신앙을 가장 중요시 붙잡으며 지낼 수 있을지 등 여러 고민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 고민도 많이 하고 여러 부분에 있어서 최선도 다하고 열심을 기울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내가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는 이 문제는 나보다도 더 하나님이 잘 아시고, 주관하시고, 붙들어주시리라 믿는다.
5-2.내 기도가 변화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더욱더 주님과 가까이 지내는 훈련을 해보려고 한다. 세상 노래도 좋지만, 찬양을 더 붙잡으려 노력하고, 누워서 쉬는 것도 좋지만, 일어나 부지런히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다. 삶의 중심이 주님이 되는 순간, 주님이 주신 말씀을 붙잡는 순간 내 기도가 삶이 변화될 것이라 믿는다.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믿고 의지하는 기도를 하길 소망한다.
오늘의 요약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형 에서를 만나기 위해 사자들을 보냈으나,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두려워했다. 그는 가족과 재산을 두 무리로 나누어 대비책을 세웠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과거 하나님께서 주신 “네게 은혜를 베풀겠다”는 약속을 붙잡고, 빈손이었던 자신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에서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켜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 사건은 두려운 현실 속에서도 인간적 대비책보다 먼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의지하는 신앙의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현재의 두려움과 걱정 역시 하나님께서 아시고 주관하심을 믿고,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며 기도로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한다. 결단과 적용의 측면에서,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주님께 의탁하며, 말씀과 찬양으로 주님과 가까이 지내는 훈련을 통해 기도와 삶이 하나로 연결되는 신앙을 실천하도록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