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064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온전히 신뢰하라

창세기 29장 9~20절

9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10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11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12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13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14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15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16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17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19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20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 생질조카를 뜻하는 단어
  • 입 맞추고입맞춤은 당시 친척들 사이에 인사하는 방법이었음
  • 시력이 약하고외모적으로 눈빛이 약한 것 또는 눈매가 부드러운 것으로 보임
  • 섬기리이다고대 근동 사회에서 결혼하기 위해서는 신랑이 신부의 가족에게 값을 치러야 했음. 수중에 가진 것이 없는 야곱은 노동력으로 이를 대신하기로 함.
내용관찰

1.야곱은 우물 앞에서 누구를 만납니까? (9~10절)

라헬을 만나게 되었다.

2.야곱은 라헬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합니까? (11~12절)

라헬의 아버지의 조카이고, 리브가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연구와 묵상

3.야곱이 소리 내어 울며, 라헬에게 자신에 대해 소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긴 여정 끝에 우연처럼 보였던 만남이, 사실은 하나님의 정확한 인도하심이었음을 깨달은 순간, 그는 감격해서 울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는 도망자의 신분으로 낯선 타지에 와서 외로운 상황에 처했고, 그로 인해 정서적으로 꽤나 눌려 있었는데, 마침 어머니 리브가가 말했던 외삼촌 집, 그리고 그 가족인 라헬을 직접 만나게 되어 깊은 안도감과 감정의 해소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느낀 점

4.하나님께서 야곱이 먼 길을 통과해 낯선 땅에서 극적으로 삼촌의 딸 라헬과 만나도록 인도하신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하나님께서는 결국 계획하신 바를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삶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방법조차 모르겠고, 잘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확신이 안 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언제까지 순종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순간들이 종종 있고는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으시고 이 땅에 부르시기 전부터 갖고 계신 계획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나가고 계시며, 작은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를 붙들고 계신다는 점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간이기에, 연약한 모습을 가진 존재이기에, 더더욱이 하나님을 붙잡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결국 이루실 주님을 바라보고 싶다.

결단과 적용

5-1.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도받은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결국에 하나님께서는 피할 길을 주시고,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가능케 하시는 분이라는 섭리를 느낄 수 있었다. 개발 마무리까지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었다. 밤을 새서라도 끝낼 수 있을까 싶은 수준이었는데, 교수님께서 도움을 건네 주셨고, 그 결과 하나씩 하나씩 구현을 해낼 수 있었고, 완성도가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지을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 늦은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주시고 도움을 건네주셨다는 사실 자체가 당시에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이었고, 이는 큰 도움이 되곤 했었다. 이외에도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신 순간들은 정말 많았다.

5-2.내가 갖고 있는 어려운 문제 중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구하며, 선하게 응답받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더더욱이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결단한다. 삶의 작은 문제라도 하나님께 아뢰고 맡기며,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 이루어나가실 순간들을 바라보고 간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렇기에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매일 갖고, 짧게라도 주님과 소통하고 기도하면서 나의 짐들을 어려움들을 주님께 내어 드릴 수 있길 기도한다.


오늘의 요약

오늘의 말씀은 야곱이 마침내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야곱이 우연처럼 도착한 우물가, 그리고 하필 그 순간 라헬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닌 섭리’임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먼 길을 도망치듯 떠난 야곱의 여정 가운데, 하나님은 외로움과 불안 가운데 있던 그의 마음을 안아 주시듯 정확한 타이밍에 만남을 허락하셨습니다.

야곱의 눈물과 감격은 곧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자의 반응이었고, 이후 그는 사랑하는 라헬을 위해 기꺼이 7년을 섬길 결단까지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여정이 때로는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질지라도, 결국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길로 이끄시며, 반드시 그분의 뜻 안에서 만남과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는 확신을 주십니다.

오늘도 내 삶에 허락하신 만남과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그 앞에 순종함으로 반응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다음 걸음을 기대하며, 작고 평범해 보이는 오늘의 순간에도 주님의 손길을 믿고 의지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우연이 없고, 사랑 안에는 낭비가 없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여정을 믿고 끝까지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