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순종하라
1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창 46:26
26야곱과 함께 애굽에 들어간 자는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태어난 자이며.
- 내 아들을 위하여—단순히 아들 이삭만을 뜻하지 않고, 하나님께께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에 근거함.
-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아브라함은 종보다 앞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종이 반드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것이라고 믿음.
- 허벅지 아래—‘허벅지 아래’가 자손의 출발점(야곱의 몸)으로 기록되는 것을 볼 때, 종에게 종용한 맹세는 생명을 담보하는 동시에 미래를 소망하는 행위임 (참조 창 46 : 26)
1.아브라함이 종에게 지시한 일은 무엇입니까? (4절)
아브라함의 며느릿감을 아브라함이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들의 딸들 중에서 고르지 않겠다고 맹세하라고 지시했다.
2.아브라함의 종은 아브라함에게 무엇을 질문합니까? (5절)
만약 그 여인이 자신을 따라 이 땅으로 오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했다.
3.아브라함은 왜 이삭의 아내를 친족 중에서 찾으려 합니까?
친분과 인정 그리고 편의에 따르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길을 불편해도 따르려고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하나님께서 친족에게 부어주시고자 하시는 복을 굳건히 믿고 있었기 때문에,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두지 않고, 친족 중에서 찾으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4.믿음의 유산을 지키고자 가나안이 아니라, 고향에서 아들의 신붓감을 구하려는 아브라함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굳건히 믿는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세상은 수많은 것들을 계산하면서 본인에게 더 득이 되는 것들을 바라볼 때가 많지만, 아브라함은 기준이 세상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삭의 아내를 준비해주실 것을 믿고 있었다는 점과 하나님의 뜻에 대해 대충 순종하는 것이 아닌, 확실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일이 진행되도록 충성스러운 종까지 맹세하게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믿음은 단순히 말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 깔짝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고 보여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5-1.삶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순종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사실 내 입으로 당당히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붙잡고 순종했다고 얘기할만한 순간은 떠오르지 않는 것 같다. 물론 그 안에서 하나님을 찾으려고는 했지만, 부끄럼이 많고 후회감이 많은 모습들이 많이 생각난다. 그나마 생각나는 것은 대학교에 면접 보러 올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려고 했다는 점 정도다. 지난 학기 그리고 최근을 살펴 보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기 보다는 내 힘과 생각 그리고 경험에 의존하고 살아가려고 했었음을 고백한다.
어쩌면 오늘 이 묵상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이유는 내게 중심을 바로 잡으라고, 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알려주시는 것 같았다. 삶의 중요한 결정을 이제 더욱 내려야 하는 순간들이 많아질텐데, 더더욱이 믿음이 기반된 삶을 살아내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순종하는 자가 되고 싶다.
5-2.현재 내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순종할 일을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일단 믿음의 회복이다.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면, 묵상을 붙잡지 못하고 살았던 순간들이 참 많았다. 그냥 하루를 살아내기에 바빴고, 여유가 생기더라도 지혜롭게 마주하지 못했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고 보니 어느덧 7월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가 찾아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결단을 내리게 해주신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난 믿는다. 믿음의 회복을 위해서 더욱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를 갖고,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지혜롭게 성실하게 사용하기 위해 힘쓰고 싶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연습을 더욱 해보자.
오늘의 요약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믿음의 유산을 지키고자 아들 이삭의 아내를 가나안 여인 중에서 택하지 않고, 자신의 친족 중에서 찾으려 한다. 이는 단순한 혼사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약속을 따르는 신앙의 결정이었다. 아브라함은 종에게도 그 뜻을 분명히 하며 맹세를 요구하고, 종은 현실적인 우려를 제기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한다. 이 모습을 통해 믿음이란 단순한 감정이나 태도가 아닌 삶 전체에서 드러나야 하는 중심임을 깨닫는다. 삶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것, 그것이 진정한 순종이며, 오늘날 나 역시 믿음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다시 나아가야 함을 결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