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0113

2026년 09월 20일 주일 예배 설교

땅을 돌보시는 하나님

시편 65편 9~13절

9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10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11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12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13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하루에 두 세 번 정도 식사를 한다.

  • 식사를 할 때 밥이 거의 포함되어 있다.

  • 그런데 밥을 먹으면서 이 밥이 결과물로 딱 올라왔지만,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 추수, 운반, 판매, 요리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손길이 있었고, 많은 과정들이 있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 취업, 결혼, 자녀, 성적 등 인생에서 결과물들을 내는 일인데, 이를 위해 열심히 산다.

  • 애쓰고, 땀을 흘리고, 책임을 감당하고, 노력한다.

  • 근데 이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 그중에 가장 큰 도움은 하나님의 돌보심이다.

  • 과연 하나님이 내 인생을 어떻게 돌보고 계실까?

시편 65편 9절

  1.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2.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 하나님께서 땅을 돌보셨다.

  • 이 땅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신데, 땅을 만드시고 그대로 내버려두신 것이 아니라, 이 땅을 돌보셨다.

  • 결과물만 가지고 결과물을 돌보시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도 돌보신다.

  • 하나님이 우릴 돌보아 주고 계시고, 자라는 모든 순간을 인생을 돌보고 계신다.

우리는 보통 열매에 관심을 가진다.

  • 잘 자랐는지, 얼마나 거둘 수 있는지 말이다.

  • 그런데 본문은 열매 보다 땅을, 그리고 땅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더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명기 11장 12절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시듯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인생도 돌보아 주실 것이다.

  • 하나님의 눈이 우리 인생 가운데 항상 있고, 지켜보고 계시며, 연초부터 연말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

  • 그렇기에 열매도 바라보지만, 과정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런데 그 은혜를 받고도 너무나도 쉽게 그 은혜를 잊어버린다.

  • 왜 그럴까?

  • 이 돌보심이 익숙해져서, 너무나도 당연해져버렸기 때문이다.

시편 65편 11절

  1.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 추수 거둘 때만, 은혜가 주어질 때만이 아니라, 한 해 전체를 은택으로 관을 씌우신다.

  • 우리 인생이 매일매일 특별하기 보다는 평범한 날들이 더 많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이며, 매일 허락하시는 공급하심도 은혜이다.

  • 매일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 특별한 일만 감사할 것이 아니다.

시편 65편 12~13절

  1.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2.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공급하셨다.

  • 그런데 같은 들판을 보더라도 보는 시각에 따라서 반응이 또 달라진다.

  • 이 결실을 맺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고 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가지면서 살아가고 있다.

  • 생명도, 하루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면서, 주변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는다면, 은혜라 생각하는 것이 좁을 수도 있다.

  • 내 주변에서 고생한 힘쓴 이들도 있다.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 그러나 우리의 수고만으로 온 것이 아니다.

  • 우리가 열매를 맺기 전부터, 연초부터 지금까지, 미래까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돌보고 계신다.

  • 특별하게 기억하시지 않을 때에도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고 계셨고, 먹이고 계셨다.

감사와 찬양을 놓치지 않고 드릴 수 있는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

예배 후 요약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열매만 허락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열매가 맺히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돌보시는 분이시다. 땅에 물을 대고 단비를 내리며 싹이 자라도록 하시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연초부터 연말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살피시며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 우리는 취업이나 결혼, 성취와 같은 눈에 보이는 결과에 집중하기 쉽지만, 평범해 보이는 하루와 그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돌이켜 보면 지금 누리고 있는 생명과 하루, 일할 수 있는 자리와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특별한 기적과 응답만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기보다, 오늘도 변함없이 공급하시고 나를 자라게 하시는 일상의 돌보심을 하나님의 은혜로 발견하고 싶다. 또한 그 은혜 가운데 함께 수고하고 도움을 준 주변 사람들의 손길도 잊지 않으며 감사해야겠다. 내 노력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나를 돌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매일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