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9일 ESSENCE 9월 정기 예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며 사랑하자
1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교회 특성에 '유일성'이라고 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지체도 하나이며, 유일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린 모두 하나의 공동체 사람이다.
빌립보서는 사도행전 16장에서 사도 바울이 빌립보를 전도할 때 루디아라는 사람을 만나고, 루디아가 주를 영접하고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
이를 기점으로 교회가 발전하고, 나아간 곳이 빌립보교회이며, 편지를 보내고 있다.
빌립보서도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보낸 편지였다.
편지를 쓰면, 어느 부분만 해석하면 안 되고, 그 위와 아래를 이해해야 편지를 이해할 수 있다.
빌립보서 2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장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게 권면의 말을 던지고 있다.
빌립보서 1장 27~29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지금 빌립보 교회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지 않기에 전하고 있다.
...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 27, 28절에 이어 말하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복음을 위해 협력하고, 대적하는 이들에 의해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2장 1절을 보면 세 가지를 권면하고, 전제 조건으로 까는 게 있다.
빌립보서 2장 1절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너네는 그럼 어떤 사람인지 물었다.
권면, 사랑의 위로, 성령의 교제/긍휼/자비가 있다면 -> 너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27절과 이어서 생각하면, 너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 무엇일까?
정말 다양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겸손'
빌립보서 2장 2~4절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왜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고 했을까?
기쁨으로 간구하고 있는데, 교회의 삶이 같은 교회를 섬기면서도 한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자신을 드러내고 겸손하지 못하고, 남을 더 낮게 여기는 삶을 살고 있기에, 기쁘지 않아서, 나의 기쁨을 더 이어져서 하나님의 기쁨을 충만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빌립보서 2장 6~11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 그리스도가 이렇게 살았으니, 이 복음을 받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그렇게 살아가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보다 낮아지는 삶을 사셨다.
모든 이들의 종이 되셨고, 낮아지는 삶을 사셨다.
근데 왜 그런 삶을 사셨던 것일까?
내가 예수 그리스도보다 나은 점이 하나라도 있을까?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주변 사람을 더 나은 사람이라 여기며 살라고 1장 27절에서 말한다.
권면을 사랑을 교제하심을 받았다면, 그렇게 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험했기에!
결국에 사도 바울이 자기가 갇힌 상황에 이렇게 편지를 쓴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빌립보서 2장 3~4절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내가 낮아지는 모습, 내가 다른 사람을 높여주는 모습, 겸손의 모습으로 주변 사람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보다 나은 구석이 없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저 사람보다 낫다고 느낄 수도 있다.
성경은 호구가 되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자기 일을 주변 일을 돌보아서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근데 조심해야 할 부분은 내가 너무 힘들고 내가 없어지게 된다.
어디까지 내가 낮아져야 하는지 생각이 들면서 힘들어진다.
근데 주님은 호구가 되라 하시지 않으시고, 각각 자기 일을 주변 일을 도우라 하신다.
겸손한 삶은 정말 어렵다.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내 다짐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다.
빌립보서 2장 13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주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실 때, 이런 힘이 가능하다.
우리 안에 역사하고 일하시는 분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이 높아지시고 영광 받으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낮아져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섬기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될 것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종된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극히 높이셔서 이름을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얼마나 손을 내미셨을까?
저 사람은 내게 왜 손을 안 내밀지 라는 생각으로 시험 들고 어려워질 때 생각해보자.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기엔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하다.
그러나 우릴 위해 먼저 낮아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며 사랑하자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이 마음을 품고 주 안으로 들어가자.
그러면 나를 통해 사용하신다.
나를 통해 주변 공동체까지, 주변 이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것이다.
예배 후 요약
교회는 한 분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이다. 그렇기에 복음에 합당한 삶은 나 자신을 드러내고 높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겸손히 낮아져 서로를 높이며 함께 세워 가는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도 자신을 비워 종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셨다. 그 사랑과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면 나 역시 공동체 안에서 내 일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사랑하며 섬기는 삶으로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겸손과 사랑은 나의 의지와 다짐만으로 살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하며, 계속 낮아지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내 안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해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나에게 먼저 손 내미시고 끝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나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먼저 다가가며 주변의 지체들을 세워 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하나님께서 높임받으시고, 나의 작은 섬김과 사랑을 통해 공동체가 함께 세워져 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