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을 받은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라
17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8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20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21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2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자족을 말하기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부르심의 현장과 상황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임.
- 계명—부르심의 자리에서 복음을 따라 순종하며, 모든 일성과 상황을 받아들이는 삶을 가리킴
- 그 부르심—성도의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상황과 처지를 포함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미함.
1.바울은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어떻게 행하라고 말합니까? (17, 20절)
부르긴 그대로 행하고, 그대로 지내라고 말했다.
2.바울은 할례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19절)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3.바울은 왜 부르심을 받은 자리에서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 권면합니까?
외적인 조건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본질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구원받았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세상의 신분이나 결혼 상태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환경이나 조건을 바꾸는 것보다, 주어진 자리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또한, 바울은 복음 안에서 종은 자유인이고, 자유인은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한다. 외적인 조건이 얽매여 있더라도, 하나님 안에서는 누구나 영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당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신분이나 결혼 상태(독신, 이혼 등)를 바꾸는 것에 집착하여 혼란을 겪었다. 바울은 주어진 삶의 자리에 충실함으로 오직 주를 섬기는 일에 집중하라고 한 것이다.
4.사람의 종이 되지 말고, 각자 부르심 받은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라는 바울의 권면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묵상 타이틀을 보고 바로 '직장'과 관련되어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것은 이유 없이 된 것이 없고, 다 하나님의 뜻하심과 계획하심 가운데 일워진다고 난 믿는다. 그렇다보니, 현재 일하고 있는 이 회사로 이끄신 데에는 주님의 뜻과 계획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를 부르신 이곳에서도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을 붙잡는 것이 나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일에 이끌려서 가는 것이 아니라, 일을 내가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최근 들어서 나는 일에 이끌려 가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오늘 이 말씀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가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서, 내게 맡겨주신, 내 손이 쥐어주신 것들을 내가 이끌 수 있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고백하게 된다.
5-1.최근 부르심 받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행복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주님을 온전히 따르며,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겠다고 묵상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요즘을 보내고 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회사 출근을 하고, 9시간 정도 일을 하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소망을 품고 하루를 능히 감당하게 된다. 그 속에서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 찼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한 주간도 그렇게 살아내보고 싶다.
5-2.부르심 받은 자리에서 말씀을 지키며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계획했던 바는 6시에 일어나서 30분 동안 묵상을 하고 출근 준비를 했었고 지켜왔었다. 그러나 00시에 가까운 시간에 늦게 잠들면서 수면이 부족했던 탓에 계획했던 부분을 지켜내지 못한 요즘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이는 자연스럽게 하루를 보내면서 영향을 받게 되었고, 더욱 말씀을 지키며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한 주간은 다시 말씀을 붙잡고 살아내기 위해서, 더욱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일찍 마무리 지어보고 싶다.
오늘의 요약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부르심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라고 권면한다. 이는 현재의 환경이나 신분, 조건 자체에 매여 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라는 뜻이다. 당시 고린도교회 안에는 할례 여부, 종과 자유인의 신분, 결혼 상태와 같은 외적인 조건 때문에 혼란과 비교가 많았다. 그러나 바울은 중요한 것은 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어떤 마음과 삶으로 살아가느냐라고 강조한다. 할례나 신분은 본질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씀을 통해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다시 묵상하게 된다. 직장, 관계, 일상, 맡겨진 책임들 모두 우연히 놓인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의 현장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디에 있느냐”보다 “그 자리에서 누구와 함께 살아가느냐”인 것 같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사람의 종이 되어 환경과 일에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맡겨진 삶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느끼게 된다.
결국 신앙은 특별한 곳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데에서 시작된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말씀을 붙잡고, 주님과 동행하며,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를 이 자리로 부르셨음을 믿으며, 환경보다 하나님을 더 바라보고, 내게 맡겨진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