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087

두려움을 내려놓고 믿음의 눈으로 보라

창세기 42장 35~38절

35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6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 두려워하더니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이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은 도둑으로 오해받을까 두려워함.
  • 시므온도 없어졌거늘야곱은 시므온도 요셉처럼 사실상 죽은 것으로 여김
  • 내 아들은야곱은 베냐민만을 자식으로 여기는 편애의 모습을 보임
  • 스올죽음의 장소이자, 깊은 절망과 단절의 상태를 상징함.
내용관찰

1.르우벤은 야곱에게 베냐민을 데려오지 못하면 어떻게 해도 좋다고 말합니까? (37절)

두 아들을 죽이라고 말했다.

2.르우벤의 호소에 대해 야곱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38절)

베냐민은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편애를 드러냈다. 또한, 만약 베냐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이 죽은 자처럼 될 것이라며 스올로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와 묵상

3.야곱은 왜 르우벤의 이야기를 듣고도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려 합니까?

야곱은 요셉을 잃은 이후, 라헬에게서 난 마지막 아들인 베냐민에게 집착하게 되었다. 요셉을 잃은 아픔이 너무 컸기에, 또다시 같은 일을 겪을까 두려워 베냐민을 놓아주지 못했다. 르우벤이 제시한 제안은 비현실적이고 극단적이었기에, 이는 야곱에게 위로가 되기 보다는 마음을 더 어렵게 만들어 르우벤의 성급함을 신뢰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당시 야곱은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기 보다는, 눈 앞의 두려움에 갇혀 있었다. 그래서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

느낀 점

4.아들들과의 갈등 속에서도 끝까지 베냐민만을 붙드는 야곱의 편애하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얼마나 상처가 컸으면,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었을까 싶었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너무나도 쉬운 존재임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단과 적용

5-1.어려운 일을 당해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하나님의 섭리를 놓쳤던 때는 언제입니까?

정말 다양한 순간들이 있었다. 앞에 보이는 상황에만 의존해서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 삶을 살아내기 힘들 것 같은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순간은 점점 줄어져왔다고 생각한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하나님의 일하실 섭리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정답이며 길이며 제일 안정적이라고 배울 수 있었다.

5-2.오늘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내려놓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내 시야는 너무 작고 얕고 좁다는 것을 고백한다.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더 나를 더 잘 아시고, 나를 계획하셨고,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만의 기준을 갖고 일하신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 위하여 하나님을 더 가까이 두고, 소망을 품는 자가 되려고 한다.


오늘의 요약

창세기 42장 35~38절에서 요셉의 형제들은 곡식 자루 속에서 돈뭉치를 발견하고 도둑으로 오해받을까 두려워한다. 야곱은 이미 요셉을 잃고 시므온까지 없어진 상황에서, 베냐민마저 잃게 될까 두려워 극심한 절망에 빠진다. 르우벤이 두 아들을 담보로 내세우며 베냐민을 맡기라 하지만, 야곱은 베냐민만을 ‘내 아들’이라 칭하며 끝까지 놓아주지 않겠다고 고집한다.

이 본문은 야곱의 편애와 두려움,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인간적 연약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동시에,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는 믿음의 시선이 필요함을 깨닫게 한다. 상황과 감정에 갇히면 두려움이 커지지만, 하나님은 이미 길을 예비하신 분이시다. 따라서 우리는 눈앞의 불안보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음으로 붙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