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080

인생을 해석해 주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창세기 40장 5~15절

5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그 내용이 다르더라

6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7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8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9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12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14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고대 애굽에서는 꿈 해석이 중요한 지혜로 여겨졌고, 보통 점성술사나 현인들이 담당했으나, 요셉은 해석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강조함.
  • 머리를 들고지위를 회복하거나 판결을 받는 것을 뜻함.
내용관찰

1.두 관원장이 꿈을 해석할 자가 없다고 하자, 요셉은 어떤 답을 합니까? (8절)

해석은 하나님께 있다고 대답했다.

2.요셉은 꿈을 해석한 후 술 맡은 관원장에게 무엇을 부탁합니까? (14절)

그가 회복되면, 자신을 기억하고 바로에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연구와 묵상

3.요셉은 왜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한 후, 그에게 자신의 석방을 부탁합니까?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 히브리 땅에서 끌려 왔고, 보디발 아내의 거짓말로 감옥에 갇힌 억울한 상황이었다. 그는 죄가 없음에도 갇혀 있었기에, 당연히 자유를 원했고, 억울함을 풀고자 했다. 요셉은 믿음의 사람이었지만, 여전히 억울한 현실 속에서 인간적으로 "누군가 나를 기억해 주었으면"하는 소망을 가졌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잊었고, 이 일을 통해 요셉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이 구원의 길을 여신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된다.

즉, 요셉은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 자유를 얻고자 하는 인간적인 바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일하실 수도 있다는 기대 때문에, 자신의 석방을 부탁한 것이다.

느낀 점

4.요셉이 감옥에서 왕의 신하들을 만나, 꿈을 해석해 주고 풀려날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고린도전서 10장 13절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이 생각난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시험만을 허락하시며,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또 주셔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떠올랐다. 요셉 입장에서는 감옥생활을 하게 된 것이 억울하고, 풀려나가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피할 곳 하나 없어 보이는 그곳에서도 피할 길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하심과 주관하심 안에서 인도해주시는 삶임을 가르쳐주신다고 생각했다.

결단과 적용

5-1.기약 없는 고난의 시간을 비관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 돌본 적은 언제입니까?

군대가 생각이 난다. 전역까지는 수없이 남은 시간들 앞에서 한편으로는 "끝이 올까?"라는 생각을 하던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보다 늦게 들어온 후임들을 보면서 지인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말들을 해주거나, 그들에게 동기부여가 될만한 모습들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부터 더욱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운동도 하고 기록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겪고 있을 군대에서의 나태함과 게으름을 이겨내게 해주고 싶었다.

5-2.내 삶을 해석해 주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 지금의 상황을 영적으로 잘 분별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결국 하나님께서는 피할 길을 주시고, 내 삶을 주관하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싶다. 나도 요셉과 같이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기에, 때로는 술 관원장에게 자신을 기억해줄 것처럼,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일하실 수도 있지만, 하나님만이 구원의 길을 여신다는 것을 기억하고자 한다.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내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순간들을 보내고 싶다.


오늘의 요약

요셉은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만나, 그들의 꿈을 해석해 주며 하나님만이 해석의 주권자이심을 선포했다. 그는 술 맡은 관원장의 회복을 예언한 뒤, 억울하게 갇혀 있음을 말하며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결국 사람은 그를 잊었고, 이를 통해 요셉은 참된 구원의 길은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더 깊이 배우게 되었다.

이 사건은 고난의 시간조차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으며, 하나님은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피할 길을 주신다는 약속을 보여준다. 요셉이 억울한 자리에서도 다른 사람의 근심을 돌보고 해석을 통해 섬겼던 것처럼, 우리도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말씀으로 삶을 해석하며,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믿음 안에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