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0210

죄에서 돌이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

열왕기상 11:14~22

14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15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가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장사하고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는데,

16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 곳에 머물렀더라.

17그 때에 하닷은 작은 아이라. 그의 아버지 신하 중 에돔 사람 몇몇과 함께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려 하여

18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고 거기서 사람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나아가매, 바로가 그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며 또 토지를 주었더라.

19하닷이 바로의 눈 앞에 크게 은총을 얻었으므로 바로가 자기의 처제 곧 왕비 다브네스의 아우를 그의 아내로 삼으매,

20다브네스의 아우가 그로 말미암아 아들 그누밧을 낳았더니, 다브네스가 그 아이를 바로의 궁중에서 젖을 떼게 하매,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 가운데 있었더라.

21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지휘관 요압이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

22바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있어 무슨 부족함이 있기에 네 고국으로 가기를 구하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나 아무쪼록 나를 보내옵소서.' 하였더라.

  • 아들 그누밧20절—‘훔치다’라는 뜻의 어근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에돔이 빼앗긴 상황과 관련된 의미로 이해되기도 함
  • 군대 지휘관 요압이 죽은 것을 듣고21절—요압은 에돔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힌 인물로, 그의 죽음을 확인한 후 귀국을 요청한 것은 하닷이 상황을 신중히 판단했음을 보여 줌
내용관찰

1.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대적으로 세우신 인물과 그의 배경은 무엇입니까?(14~18절)

하나님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다.

그 배경에는 과거 다윗 시대에 요압이 에돔의 남자들을 죽인 사건이 있었다. 당시 어린아이였던 하닷은 에돔 왕족으로서 살아남아 신하들과 함께 애굽으로 도망하였고, 이후 솔로몬의 대적이 되었다.

2.하닷은 어떤 계기로 고국으로 돌아와 솔로몬의 대적이 됩니까?(21~22절)

다윗과 요압이 죽은 것을 계기로 고국으로 돌아와 솔로몬의 대적읻 ㅚ었다.

연구와 묵상

3.하나님께서는 왜 솔로몬을 치기 위해 대적 하닷을 일으키십니까?

솔로몬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다.

열왕기상 11장 앞부분을 보면, 솔로몬은 많은 이방 여인들의 영향을 받아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났고, 다른 신들을 따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솔로몬에게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고 명하셨지만, 솔로몬은 그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나라를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그 심판의 한 방법으로 에돔 사람 하닷을 대적으로 일으키신 것이다.

느낀 점

4.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죄에서 돌이키기 위해 대적과 어려움을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솔로몬의 모습을 보면서 내 모습이 보였다. 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때가 참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주님께 돌이킬 수 있도록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

결단과 적용

5-1.나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어려움을 마주하게 하시는 것 같다. 루틴이 깨지거나, 상실감이 크거나, 공허함을 확 느끼게 하시거나, 내 힘으로 하고 있던 모습들로부터 어려움을 주셔서 주님께 모든 것이 있음을 고백하게 하시는 것 같다. 최근에도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고백하게 됐다.

5-2.나를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결국 주님을 의지하고, 더 붙잡고, 사소한 것이라도 내어 드리는 것이 답인 것 같다. 회사 일로 인해서, 개인적인 일로 인해서 근심걱정이 될 때 다시금 주님 앞에 나와서 주님께 모든 것을 아뢰면서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달라고 간구하는 삶이 되길 결단한다.

오늘의 요약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떠나 우상을 따르는 솔로몬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하닷을 대적으로 일으키셨다. 이는 단순히 솔로몬을 어렵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죄의 결과를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못된 길을 걸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때로는 어려움과 불편함까지 사용하셔서 다시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된다.

나 역시 루틴이 무너지거나 공허함과 어려움을 마주할 때 비로소 내 힘으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찾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앞으로는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그 문제에만 매몰되기보다, 그 순간에도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주님께 가까이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싶다. 회사 일이나 개인적인 일로 근심과 걱정이 생길 때 내 힘으로 붙들고 있기보다 사소한 것까지 하나님께 내어 드리며, 필요한 지혜와 명철을 구하고 더욱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한다.